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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문학론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9분류 작품
집필자 김성수
시기1992
제작자김정일
정의
『주체문학론』이란 김정일의 저작인 단행본 제목이면서 동시에 주체의 문예관·사상·이론·방법을 포괄하는 용어이다.
용례/관용구
≪주체문학론≫은 우리 나라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문학창작과 문학운동에서 새로운 비약과 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강령적 지침으로 된다. 『문학예술사전』 하, 1993.
내용
『주체문학론』이란 1992년 로동당출판사에서 간행된 김정일의 단행본 이론서 제목이면서 동시에 주체의 문예관과 사상 이론의 전일체계이다. 그 핵심은 사람, 인민대중의 자주성에 기초한 주체의 문예관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람 중심의 세계관과 주체의 문예관, 민족문화 유산과 항일혁명문학의 전통, 주체사실주의 창작방법, 문학의 형상원천으로서의 사회정치적 생명체, 종자론 등 생활과 형상의 문제, 시·소설·아동문학·극문학 등 문학 형태(장르), 당의 지도와 조직 문제 등 7개 항목을 선언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북한 문예이론의 역사적 변모를 보면, 1950년대 체계화된 마르크스 레닌주의문학론이 1970년대의 과도기를 거쳐 1980년대 이래 지금까지 주체문예론으로 정착되었다고 하겠다. 창작과 비평의 전범이 되는 ‘주체의 문예이론’은 김일성 사망(1994)을 전후하여 김정일의 단행본 『주체문학론』으로 수정 보완되었다. 예술방법론에서 본다면, 마르크스 레닌주의 세계관에 근거한 사회주의 리얼리즘 문학이 ‘주체사상에 기초한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라는 과도기를 거쳐 『주체문학론』(1992)에 와서 비로소 ‘주체의 문예관에 입각한 주체사실주의’ 문학으로 귀결된 셈이다.
김정일에 의하면 ‘자주시대’가 요구하는 문예관은 사람을 중심에 놓고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문예 창작과 비평의 지침으로 삼는 입장이다. 달리 말하면 주체사상의 일반 명제를 문학론에 거의 그대로 대입시켜 작품 창작의 지침으로 삼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인민대중의 자주성은 구호에 가깝고 실은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 중요하다고 평가된다.
관련어 김정일, 주체사실주의, 주체문예이론
관련연구(남) 김성수, 「김정일 시대의 ‘주체문학론’ 비판」, 『북한연구』, 18호, 1994.
임옥규, 「‘주체문학론’의 이념과 창작방법」, 『남북문화예술연구』, 8권, 2011.
관련자료(북) 리수립, 「자주시대 문학의 앞길을 휘황히 밝혀주는 불멸의 대저작 《주체문학론》」, 『조선문학』, 10월호,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