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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여름 [Summer in 1950]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 > 총서형식 장편소설
9분류 작품
집필자 김은정
시기1990년, 2001년 개작
제작자안동춘
정의
<50년 여름>은 총서 “불멸의 력사” 24권이다.
용례/관용구
장편소설 ≪50년 여름≫은 풍부하고 다방면적인 사적자료에 철저히 기초하여 형상의 진실성을 담보하고 있으며 여러갈래의 굵직굵직한 선들과 섬세한 선들이 다양하게 얽혀져 구성조직의 립체감과 박력, 인물들의 생동한 개성화 등 예술적특징을 구비하고 있다. 『문학예술사전 하』, 1993.
내용
이 작품은 1990년 문학예술종합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총 22장으로 구성된 장편소설로 1950년 6.25 전쟁 제 1단계 작전 시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여 서울해방 전투와 대전해방 전투를 그리고 있다.
38선을 직접 순찰하고 돌아온 총참모장 강건은 전국 동원이나 긴급 조치가 필요한 위기 상황임을 김일성 장군에게 보고한다. 김일성은 부수상 홍명희와 전쟁에 관련된 말을 주고받은 후, 그를 찾아온 최현 장령을 만난다. 비밀지령 제29호로 조선전쟁을 일으킨 트루맨은 주말휴가를 즐기고, 38선 경비연대는 최현 장령의 지휘 아래 남한 군대의 침공을 저지하고자 전력을 기울인다. 남한 군대의 침공 소식을 보고받은 김일성은 반공격을 지시한다. 반공격 명령이 내린 한 시간을 전후하여 인민군 부대는 점령당했던 전체 지역을 탈환하고 38선 이남으로 진격하게 된다. 최용건은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전방 지휘소가 설치될 철원으로 서둘러 이동하여 전투를 지휘한다. 트루맨은 예상과 달리 전투에서 밀리자, 유엔대사 오스틴에게 전화해 유엔군의 이름으로 한국 전선에 군대를 파견할 것을 지시한다.
유엔군 참전이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김일성은 내각전원회의를 열고, 인민과 도시의 보호를 위해 서울에 대한 포사격 대신 유격전을 이용해 서울을 해방시키기로 결의한다. 김일성은 최고사령부를 조직하고 그 아래 전선 사령부를 두는 인민군대의 작전지휘체계를 개편한다. 이에 따라 김일성이 최고사령관이 되고 김책이 전선 사령관이 되어 최용건의 임무를 대신하게 된다. 최용건의 임무를 대신하게 된 김책은 한강 도하 지체에 대한 최용건의 오류를 지적하고, 최용건은 김일성의 소환 지시에 따라 전선사령부를 떠나 김일성의 최고사령부로 배속된다. 채병덕은 한강교 폭파의 장본인으로 지목되어 남한군에서 철저히 소외된 상태이다. 이에 분격한 채병덕은 맥아더에게 편지를 쓰고, 맥아더는 전투의 연속된 실패에 곤란을 겪던 중 도쿄로 채병덕을 부른다. 맥아더는 채병덕을 워커와 띤 장군을 돕는 보조자의 자리에 임명하고 그를 최대한 이용하고자 한다. 김일성의 작전대로 인민군은 전선서부의 54사 18연대를 동남쪽으로 급속히 우회 기동시켜 대전의 후면을 포위 하고 미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한다. 한편 인민군 배후 진출설에 대한 채병덕의 경고를 무시했던 띤은 대전전투에서 패배하여 한 달 동안 산속을 헤매다가 드디어 인민군에게 포로로 잡힌다. 대전전투의 실패 책임을 물어 채병덕은 최전선으로 강등된다. 이 싸움에서 인민군의 총탄에 맞아 채병덕은 전사하고 만다. 김순남은 인민군대에 자진해서 전쟁 물자를 지원하고, 성송암은 평양을 향해 가던 중 김일성을 만나 그의 고귀한 인품과 위대한 정열을 새삼 재확인하고 각성한다.
이 작품은 전쟁초기의 진행과정과 대전전투를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는 작품이다. 북한은 <50년 여름>이 “조국해방전쟁 첫 단계의 역사에 대한 매우 폭넓고 심오한 인식 교양적 의의를 가지는 작품으로 풍부하고 다방면적인 사적자료에 철저히 기초하여 형상의 진실성을 담보하고 있으며 여러 갈래의 굵직굵직한 선들과 섬세한 선들이 다양하게 얽혀져 구성조직의 입체감과 박력, 인물들의 생동한 개성화 등 예술적 특징을 구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관련어 혁명문학, 혁명소설, 수령형상문학, 4.15문학창작단 , 안동춘
대응어 불멸의 향도 총서
동의어 불멸의 력사 총서
관련자료(북) 안동춘, 『50년여름』,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0.
참고자료 안동춘, 『50년여름』,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0.
사회과학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