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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터 우에서 [On the Ruins]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 > 장편소설
9분류 작품
집필자 김은정
시기1987년
제작자김보행
정의
<빈터 우에서>는 사회주의건설 주제의 장편소설이다.
용례/관용구
《빈터우에서》는 락원의 로동계급의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잘 반영하고 계급투쟁을 날카롭게 그림으로써 우리 당원들의 당성을 단련시키며 로동계급적각성을 높이는데 좋은 교재로 되고있다. 『문학예술대사전(DVD)』, 2006.
내용
<빈터 우에서>는 1987년 김보행이 창작한 장편소설로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양수기문제와 관련하여 김일성의 교시를 전달받은 주물 직장장 용녀와 락원의 노동자들은 대형양수기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하지만 정인백 부상과 지배인 염우진은 이들의 일을 방해한다. 간첩암해분자인 생산부장 엄기태는 도검찰소 부소장으로 간첩인 엄병태에게 속아 서승재와 함께 합금소재를 훔쳐 매몰하고, 소개지에 있던 용선로를 뗏목으로 끌어오는 용녀에게 총상을 입힌다. 또한 현장기사 홍만석에게 압력을 가하여 양수기생산을 못하게 한다. 그러나 용녀는 전쟁 때 받은 상처와 총상의 고통을 참아내며 당원으로서 대형양수기 생산을 관철시키려고 한다. 이때 김일성은 공장당위원장 김형운에게 전화를 걸어 양수기를 생산하고 있는 당원들을 격려한다. 그 후 용녀는 용선로를 만들 철판을 해결받자고 제의서를 만들어가지고 성에 올라갔다가 제의서를 내는 것이 결국 상급기관에 폐를 끼치고 맹세를 저버리는 행동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자책감을 안고 되돌아온다. 새로운 결의를 다진 용녀와 노동자들은 혹한 속에서 용선로 운반 작업을 하고 대형 양수기의 본체 주형 작업이 끝나자 홍만석이 내놓은 방법으로 30톤이나 되는 주형을 옮기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양수 기본체 주물작업은 암해분자들에 의해 실패한다. 그러자 공장에 내려왔던 정인백 부상과 그에 추종하는 지배인 염우진은 양수기를 만들 수 없다는 제의서를 내각에 보낸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주물직장의 당원들은 격분하여 그 제의서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편지를 당중앙위원회에 보내고 양수기 본체 주물작업에 성공한다. 노동자들은 대형양수기 제1로를 만들어내고 연이어 수십대의 양수기를 생산한다. 관개공사가 완공되자 김일성은 통수식장에 와서 노동자들과 건설자들의 위훈을 높이 치하한다. 양수기 생산으로 인해 건강을 해친 용녀는 수술을 하게 되고 완쾌된 후 김일성의 부름을 받고 당중앙위원회 청사로 간다.
이 작품은 용녀와 락원의 10명의 당원들이 신념과 의리를 지키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의 치밀한 심리묘사를 제외하면 전쟁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인물, 노동자, 자력갱생이라는 도식적인 틀과 답습하고 있으며 암해분자가 간첩이라는 식상한 1950년대 소설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이 작품이 “날카로운 극적 정황과 대립, 투쟁 속에서 당원들이 신념과 의리를 어떻게 지키는가 하는 문제를 예리하게 밝혀내었으며, 주인공의 내면심리세계를 분석적으로 파고들어 그의 높은 정신세계를 깊이 있게 보여주면서 매개 인물들의 성격을 개성화함으로써 작품의 사상 예술적 품위를 높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작품이 “짧고도 명백하며 박력 있는 언어문장, 대사에서 사투리의 적절한 이용 등 독특한 문체적 특성을 나타내면서 작품의 형상성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고 있어 우리 당원들의 당성을 단련시키고 노동 계급적 각성을 높이는데서 좋은 교재”가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관련어 김보행
동의어 빈터우에서
관련자료(북) 김보행, 『빈터 우에서』, 평양: 문예출판사, 1987.
참고자료 김보행, 『빈터 우에서』, 평양: 문예출판사, 1987.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