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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 [Bonfire]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 > 단편소설
9분류 작품
집필자 김은정
시기1982년
제작자로정법
정의
리당비서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지도일꾼들의 역할과 임무에 대해 환기시키고 있는 현실 주제의 작품이다.
내용
이 작품은 인터뷰를 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논두렁지도원’ 이라는 별명이 붙은 농장관리부위원장 김윤상은 취재 나온 작가에게 3일에 걸쳐 리(里)당비서의 사업 작풍에 대해 자기 생활과 대비하여 이야기한다. 담배의 해독성 강연을 들은 후 금연을 하여 모범을 보인 이야기, 김매기철 ‘경제선동’을 하여 사람들에게 새 힘을 북돋아준 이야기를 하면서 새 땅 찾기 운동을 벌이던 때 당시 리당비서가 일하는 반의 철저한 준비성을 보고 주먹구구식으로 일하던 자신이 지금의 ‘논두렁지도원’이 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로정법의 <모닥불>은 『조선문학』1982년 7호에 실린 작품으로 북한은 이 작품이 하나의 사건을 전일적으로 그려 나가는 방식이 아니라 리당비서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김윤상의 시점에서 짧은 문장으로 재치 있게 그려내고 있다고 평하고 있다.
<모닥불>은 북한의 평가처럼 문체가 매우 간결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당원이나 지도원에 의해 인민이 인식의 변화를 보이거나 대중적 영웅이 당원이나 지도원과 대립하는 모습을 그리던 것에서 탈피하여 있는 점도 특징 중의 하나이다. 1970년대부터 문제가 되어왔던 관리의 권위주의와 부패에 대한 북한의 인식을 엿볼 수 있다.
관련어 로정법
참고자료 로정법, 『모닥불』, 평양: 문예출판사, 1987.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