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6.25 전쟁을 주제로 한 전쟁 주제 작품이다.

내용

책임운전수 충일, 운전수인 서진오와 혜진은 6.25 전쟁 중인 1950년 가을, 트랙터에 고장 난 차를 연결하여 북으로 가고 있었다. 북으로 가는 도중 황해도에서 은행 출납원을 하던 조태섭, 의용군 병사인 대식이와 옥동이, 폭격에 엄마를 잃은 애기를 만나 일곱 명이 된다. 그들이 북으로 가던 도중 혜진의 애인 서진오는 적의 급격에 수류탄을 안고 자폭하여 일행을 구하고, 조태섭은 적의 폭격에 트랙터를 지켜내다 죽는다. 그해 겨울 혜진과 충일은 길에서 만난 사람들이 목숨으로 지켜낸 트랙터를 몰고 봄을 향해 달려 나간다.
북한은 이 작품이 전쟁이라는 준엄한 현실에서 산생되는 인간 내면세계의 다양한 굴곡에 대한 묘사를 생동하게 하고 있으며, 엄혹한 시련을 이겨내는 데 긍정의 열정이 견인력이 되고 있다고 평하고 있다.
이 작품은 전쟁이라는 엄혹한 시련 속에서도 신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트랙터 사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은 북한에서 트랙터가 식량 생산은 물론 하나의 기술력으로 매우 중요하게 취급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관련어	오락천
참고자료	오락천, 『무한궤도』, 평양: 금성청년출판사, 1989.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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