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윤이상음악연구소 작곡실장이다.

내용

1943년 2월 15일 일본에서 태어난 리한우는 1960년 북한으로 건너가 처음에는 강원도예술단에서 연주가 및 작곡가로 활동했고, 1978년 음악 전문가들의 개인 경연에서 손풍금으로 입선했다. 그런 재능을 인정받아 평양음악무용대학(현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 작곡학부에서 공부할 수 있었다. 인민예술가 김옥성, 리건우에게 작곡을 사사했고, 1997년 평양음악무용대학에서 예술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작곡 공부 후 그는 10년 남짓한 기간에 60여 편의 가요와 40여 편의 기악 작품을 포함하여 100여 편이나 창작하였다. 그가 창작한 대표적인 기악곡인 손풍금협주곡 <결전의 길로>는 전일본아코디온콩쿨의 지정곡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관현악 <경상도 아리랑을 주제로 한 환상곡>은 일본의 도쿄교향악단을 비롯한 여러 교향악단과 미국의 카네기홀에서도 연주되어 청중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작품 중 가요 20여 편과 기악 작품 6편을 묶어 1996년 작품집 『끝없는 사랑』이 출간되었다. 2003년 4월 22일 평양 윤이상음악당에서 일본에 거주하는 형이자 공훈예술가인 리철우와 함께 음악회를 열었다. 당시 공연실황을 담은 음반 <평양에서 만나자>(2003)가 남한의 신나라에서 발매되기도 했다.
현재 윤이상음악연구소 작곡실장을 맡고 있다.

관련어	리철우, 윤이상음악연구소, 평양음악무용대학
동의어	이한우
참고자료	리철우, 「북에서 활동하는 재일동포 출신 음악가들」, 『민족21』, 9월호, 2001. 『리한우작곡집(1)』, 일본: 신세계레코드사,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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