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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윷놀이춤 [Seasonable Yut Game Dance]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공연 > 무용 > 민속무용
9분류 작품
집필자 김채원
정의
황해도 장연지방을 중심으로 전승된 민속춤으로, 중부지방의 대표적인 농업노동무용의 하나이다.
내용
황해도 장연지방을 비롯해 용연, 신천, 안악 등지까지 널리 퍼진 민속춤으로, 농민의 근면한 생활을 반영하고 있는 중부지방의 대표적인 농업노동무용의 하나이다.

정월대보름날 마을마다 한해 농사가 잘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윷놀이경기를 하고 이 춤을 추었다. 때문에 <시절윷놀이춤>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이다. 윷놀이는 ‘산’과 ‘벌’의 두 패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산’이 이기면 밭농사가 잘되고 ‘벌’이 이기면 논농사가 잘되며 두 패가 비기면 논밭농사가 다 잘되는 것으로 여겼다. 경기가 끝나면 읍에 모여 흥겨운 춤판을 벌였다.

이때의 춤은 겨울, 봄, 여름, 가을에 각각 진행되는 농사일을 형상한 <씨붙임춤>, <모내기춤>, <김매기춤>, <가을걷이춤>, <마당질춤>, <풍년맞이춤>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기본구성 이외에도 마을마다의 특성을 살려 포수가 황새를 잡는 행동을 묘사한 <황새잡이춤>이나 지주와 농민 사이의 논물싸움을 보여주는 <사자춤> 같은 춤도 여흥으로 추어지곤 했다.
관련어 윷놀이춤
관련연구(남) 이강렬, 『한국민속의 이해』, 서울: 경서원, 1995.
최철·전경욱, 『북한의 민속예술』, 서울: 고려원, 1990.
관련자료(북) 허은경, 「농민들의 한 해 농사과정을 보여주는 민속무용 <시절윷놀이춤>」, 『조선예술』, 10호, 2009.
서득창, 『조선의 민속놀이』, 평양: 군중문화출판사, 1964.
리순신·리금산, 『조선의 민속전통 6』,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5.
<계절의 노래>, 평양: 목란비데오, 1993.
참고자료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
조선의 민속전통 편찬위, 『조선의 민속전통 6』,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