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리정구는 시 <생의 광휘>, <어머님>으로 등단한 이후 서정시와 동요, 동시, 평론 등을 썼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청수공장>, <새 계절>, <5호물동에서>, <먼 훗날 우리는 이야기하리> 등의 시가 있으며, 「조기천론」 등의 평론을 썼다.

용례/관용구

그의 시는 구체적인 생활적계깅 기초하여 서정을 토로한 것으로 하여 소박하면서도 정서가 강한 특성을 보여준다. 『문학예술대사전(DVD)』, 2006.

내용

함경남도 원산(현재 강원도 원산)의 소시민 가정에서 출생하여, 원산에서 중학교를 다니고 일본에서 유학하였으며 귀국 이후 해방 전까지 평안북도에서 교원 생활을 하였다. 1927년 『조선일보』 현상모집에 시 <생의 광휘>, <어머님>이 당선되어 등단하면서 100여 편의 서정시와 동요, 동시, 80여 편의 평론 등을 발표한다.
1927년부터 『조선일보』에 <지렁이> <아가씨의 밤> <까마귀> <눈오시는 날> 등의 동시와 <촌락의 밤> <옛설음> <이몸과 눈물> <푸른 마음> 등의 시를 발표한다. 해방 이후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후대 교육에 힘쓰면서 창작활동을 벌였다.
해방기에는 변화하는 조국의 모습과 약동하는 현실, 노동자들의 새로운 정신세계를 노래한 <청수공장>(1945), <새 계절>(1947) 등을 발표하였고, <영원한 악수>(1945)를 비롯하여 소련과의 친선을 노래한 작품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6.25 전쟁 시기에는 종군작가로 활동하면서 <그이는 우리의 수령이시다>(1951), <이겨서 오시라>를 비롯하여 김일성을 찬양하며 인민들과 군인들의 영웅성을 노래한 작품들을 창작하였다.
전쟁 이후에는 항일혁명투쟁을 주제로 <5호물동에서>(1959) 등을, 사회주의 건설의 현실을 소재로 <먼 후날 우리는 이야기하리>(1957) 등을 발표했다.
시 비평에도 힘을 기울여 평론 「조기천론」(1953)을 비롯해 「우리 시문학의 제문제」(1955), 「우리 시문학에 반영된 수령의 형상」(1960) 등 80여 편의 평론을 썼다.
그의 시는 구체적인 생활 현장을 기초로 하여 서정을 토로하는 등 소박한 정서가 특징이다. 시집으로 『새 계절』(1947)과 시선집 『꽃밭에 서서』(1960)가 있다.

동의어	이정구
관련연구(남)	권영민, 『한국현대문학대사전』,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 2004.
관련자료(북)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상』,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88.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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