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검색 결과 바로가기
HOME > 디렉토리 서비스 > 가나다색인
이전 다음 A+ A- 인쇄

이 사람들 속에서 [In This People]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시 > 서정시
9분류 작품
집필자 오태호
시기1950년
제작자김조규
정의
6.25 전쟁 당시 인민군의 모습을 영웅적으로 노래한 전쟁문학이다.
용례/관용구
미제침략자들을 쳐부수며 남진하는 인민군용사들의 영용한 투쟁모습과 전투적기개, 대중적영웅주의와 필승의 신념을 힘있게 노래한 작품이다. 『문학예술대사전(DVD)』, 2006
내용
김조규의 <이 사람들 속에서>는 미군을 물리치며 남진하는 인민군의 투쟁과 기개, 대중적 영웅주의와 필승의 신념을 노래한 시이다.
“이 사람들 속에서/ 내 어찌 비겁할수 있으랴?/ 이 싸움에서/ 우리 어찌 승리하지 않으랴?”라고 시작하는 시는 처음부터 대중적 영웅주의와 승리에 대한 확신을 토로하면서 인민군 용사들의 숭고한 위훈에 대하여 형상화하고 있다.
“애국의 뜨거운 가슴들이/ 얽히고, 모이고, 흩어지며/ 구름이 되고/ 불덩이가 되고,/ 우레가 되고, 번개가 되고…/ 원쑤를 쳐부수는데/ 스스로 몸이 지뢰가 되는/ 이 젊은이들”이라면서 인민군 용사들의 불타는 용맹과 대담성을 노래한다. 그 앞에서는 어떠한 비겁도 허용될 수 없으며 오직 승리와 영예만이 약속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인민군 용사들의 영웅성을 보여주면서 “짖어대는 놈들의 기관총대를 쓸어버”린 나이 어린 자동소총수와, “원쑤의 자동차를 빼앗아 타고 밤을 헤치며 진중으로 돌아”온 정찰대원들의 위훈에 대한 이야기를 시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남한 땅 곳곳에 북한국기를 꽂으며 “자빠지는 미국놈들의 주검을 차버리며 목포, 부산, 제주로” 내달아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확신을 토로한다.
북한에서는 6.25 전쟁 시기에 창작된 작품으로 인민군 용사들의 영웅적 성격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였고, 시대정신을 민감하게 반영한 전시 시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된다. 남진하는 인민군 용사들의 기상을 그대로 담은 듯 전진적 기백과 전투적 격정, 정서의 줄기찬 흐름이 특징적이라고 평가된다. 『서정시선집』(1955), 『해방후서정시선집』(1979)에 실려 있다.
관련어 김조규
관련연구(남) 이명재 편, 『북한문학사전』, 서울: 국학자료원, 1995.
관련자료(북)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2006.
백과사전출판사 편, 『광명백과사전 6: 문학예술』, 평양: 백과사전출판사,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