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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악단 [Moranbong Band]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음악 > 공통 > 공통
9분류 조직
집필자 김수현
시기2012년
정의
보천보전자악단을 계승한 북한의 경음악단으로, 2012년 김정은의 지시로 창단했다.
규모와 구성
모란봉악단 연주자와 가수는 모두 여성들로 구성돼 있다. 악기 편제와 연주자는 다음과 같다.

단장 - 현송월
부단장 - 인민예술가 황진영
창작실 실장 -공훈예술가 우정희
창작실 부실장 -인민예술가 안정호

제1전자바이올린 겸 악장 - 선우향희
제2전자바이올린 - 홍수경
전자비올라 - 차영미
전자첼로 - 유은정
전자건반(신시사이저) - 김향순, 리희경
색소폰 - 최정임
피아노 - 김영미
전자드럼 - 리윤희
전자 기타 - 강령희
일렉트릭 베이스 - 리설란
가수 - 김유경, 김설미, 류진아, 박미경, 정수향, 박선향, 리명희
내용
모란봉악단은 김정은이 직접 지시해 창립하고 지도도 직접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공식적으로는 명목상 보천보전자악단(1985~2008)을 계승한 것으로 되어 있다.
모란봉악단의 결성은 김정일 시대의 ‘음악정치’를 김정은 시대에 계승 발전시키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젊은 세대와의 공감과 세계적 추세를 강조해 기존의 ‘음악정치’와 차별화한 것이다. 2012년 7월 6일 모란봉악단의 시범공연을 관람한 후 김정은은 “인민의 구미에 맞는 민족 고유의 훌륭한 것을 창조하는 것과 함께 다른 나라의 좋은 것은 대담하게 받아들여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시대의 변화에 호응하는 ‘대중성’과 세계적 추세 수용을 강조한 것이다.
2012년 초 창립돼 그해 7월 6일 시범공연을 가진 모란봉악단은 첫 공연부터 북한의 젊은 세대를 단번에 사로잡았고, ‘전승절’(7월27일), 조선로동당 창건 67주년 기념일 등을 맞아 열린 음악회, 2013년 신년경축음악회 등 국가적 행사 때마다 단독, 합동공연을 이어갔다.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방송매체도 온통 모란봉악단의 노래로 채워졌다. 모란봉악단은 “1년도 못되는 짧은 기간에 새 세기 조선의 예술을 대표하고 선도하는 멋쟁이 악단”으로 자리잡았다.
모란봉악단은 2013년 10월이후 5개월 동안 공백기간을 가진 후 2014년 3월 16일 컴백공연을 가졌고, 이어 평양과 량강도를 돌며 지방 순회공연을 개최했다. 5개월 동안 모란봉악단은 새로운 곡 창작과 연습에 주력했던 것으로 보인다. 모란봉악단이 3월 16일 공연에 부른 신곡 중 <용사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 등은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담았고, <그이 없인 못살아>,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 등은 김정은 유일영도체계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주단원들에는 변화가 없었고, 가수 중 초창기 단원인 박선향과 리명희가 빠지고 라유미가 새로 보충됐다. 특히 라유미는 2013년 공훈배우 칭호를 받은 류진아에 이어 두 번째로 공훈배우 칭호를 받았다.
모란봉악단은 ‘김일성-김정일 주의’와 ‘세계적 추세’라는 표현으로 대표되는 김정은 시대의 시대적 내용을 인민대중의 관심에 부합되도록 하고, 민족적 선율과 세계적 음악추세에 따라 즐겨 부르게 하는, 그리고 유일적 영도체계 확립을 공고히 하려는 ‘김정은 시대의 열린 음악정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북한은 ‘모란봉악단’을 두고, “새 세기 조선의 예술을 대표하고 관록있는 예술단체”라며 “보천보전자악단을 계승한 우리식의 새로운 경음악단”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북한은 문학예술부문은 물론 “강성국가 건설의 모든 단위, 모든 초소들에서 적극 따라 배워야 할 시대의 본보기”로 선전하고 있다.
관련연구(남) 『통일뉴스』, 2012년 7월 23일.
『통일뉴스』, 2013년 7월 29일.
관련자료(북) 『노동신문』, 2014년 5월 16일.
참고자료 『통일뉴스』, 2014년 5월 19일.
『통일뉴스』, 2014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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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준 2012년 7월 6일 모란봉악단 시범공연 모습. 가수 김유경과 박선향이 노래하고 있다.

이미지명 : 북한 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준 2012년 7월 6일 모란봉악단 시범공연 모습. 가수 김유경과 박선향이 노래하고 있다.

지난 16일 개최된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미지명 : 지난 16일 개최된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김정은 제1위원장 부부가 나란히 참석한 가운데 4월 22일 4.25문화회관에서 시작된 모란봉악단의 공연은 매일 초만원 사례를 기록했다.

이미지명 : 김정은 제1위원장 부부가 나란히 참석한 가운데 4월 22일 4.25문화회관에서 시작된 모란봉악단의 공연은 매일 초만원 사례를 기록했다.

지난 3월 16일 5개월 만에 컴백공연을 가진 모란봉악단의 진용. 모란봉악단은 평양과 량강도를 돌며 공연을 가졌다.

이미지명 : 지난 3월 16일 5개월 만에 컴백공연을 가진 모란봉악단의 진용. 모란봉악단은 평양과 량강도를 돌며 공연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