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혁명가요로 북한에서는 “김형직선생님께서 지으신 노래”라고 하여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

내용

4분의 4박자, 사장조, 규칙적인 4마디의 작은악절 4개로 이루어진 총 16마디의 전형적인 가요 2부 형식으로 되어 있다. ‘힘 있고 박력있게’ 노래하도록 지정되어 있는 것과 같이 밝고 씩씩한 행진곡 풍의 노래이다. 경쾌하고 발랄한 붓점리듬이 부드러운 셋잇단음표의 리듬과 대조를 이루면서, ‘파’와 ‘시’가 생략된 장조 5음음계의 음을 타고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가사는 2절로 되어 있으며, 조선의 청년들로 하여금 더욱 분발하여 조국을 문명 부강하게 만들라고 촉구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 가사에 대해 김정일은 “청소년들을 애국주의 사상과 불굴의 혁명정신으로 교양하기 위하여 지은 것이며, 애국의 정신을 키우고 광명한 미래를 위하여 투쟁하여야 한다는 원대한 뜻이 절절하게 반영되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곡을 만들었다고 하는 김형직은 김일성의 아버지이며, 제목 밑에 ‘김형직선생님께서 지으신 노래’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 그렇지만 직접적인 증거가 없고, 이 곡과 유사한 곡들이 많으며, 또 전혀 안 알려져 있다가 김형직 사후 40여 년이 지난 1960년대 후반 이후에나 보급이 되었다는 점 등을 미루어 보아 김형직이 만들었다고 단정하기가 어렵다. 20세기 초에 유행했던 전형적인 창가풍의 노래이다.

관련어	김형직, 혁명가요
관련자료(북)	문학예술출판사 편, 『조선노래대전집』, 평양: 문학예술출판사, 2002.
참고자료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중』,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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