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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희 [An Songhui]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공연 > 무용가
9분류 인물
집필자 한경자
출생일1932년
사망일2001년
출생지일본
정의
최승희의 딸이며 무용가이다.
내용
안성희는 어머니 최승희와 아버지 안막 사이에서 태어났고 원래 이름은 안승자였다.
최승희는 1937년 9월 27일부터 3일간 도쿄극장에서 ‘도미 고별 신작발표회’를 가졌는데 이 공연에서 6살 된 딸 안성희도 출연을 하였다. 조선무용가동맹 위원장이 된 최승희는 1950년 딸 안성희와 함께 200명의 대규모 무용단을 데리고 모스크바의 차이코프스키극장 등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안성희는 1953년 3월 모스크바 무대예술대학 안무과에 입학해 2년간 공부한 후 동베를린에서 쌍검무를 추어 그랑프리를 탔다. 1953년 7월, 루마니아 부크레슈티에서 열린 제 4회 세계청년학생축전에서 <맹서>, <아침>을 발표하였다. 안성희는 모스크바 볼쇼이발레단에 입학해 유학을 했으며 이를 계기로 현대무용을 전공하고 발레리나가 되었다. 공산권에서 유명한 발레 스타가 된 안성희는 평양예술대학의 무용수로 있으면서 최승희류에 머무르지 않고 어머니의 그림자를 벗어나 자신만의 춤 세계를 형성하였다.
1960년대 이후 북한문화계에는 김일성 체제에서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로서 최승희식의 무용극이 아닌 혁명가극이라는 형태가 탄생하였는데 혁명가극의 형태와 무용예술로서의 틀을 잡은 것이 바로 안성희이다. 결국 해방 후 최승희에 의해 자리를 잡은 북한 무용은 1960년대 그녀의 딸 안성희에 의해서 ‘불후의 고전적 명작’이라 할 수 있는 <피바다>, <꽃파는 처녀> 같은 작품들이 시작되는 등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안성희는 국립무용극장 안무가로서 무용극 <옥란지 전설>, 무용조곡 <시절의 노래>를 비롯해서 독무 <환희>, <진주의 무희>, 쌍무 <목동과 처녀>, 군무 <아박무>, <무녀의 춤> 등 수 많은 작품을 안무하였다. 이 작품들은 국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안성희가 출연한 독무 <진주의 무희>, <집시의 춤> 등은 제6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서 영예의 금메달을 받았다. 특히 안성희가 안무 연출하고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무용극 <유격대의 딸>은 북한 무용극 창작에서 획기적인 작품으로 북한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예술 창작뿐만이 아니라 후학을 양성함에 있어서도 열정을 보였다.
인민배우 안성희는 당의 문예정책에 따라 북한 무용예술을 발전시켰다고 평가받고 있다.
관련어 최승희, 무용극, 인민배우
참고자료 Daum 백과사전,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do?docid=b20c3237a.

이미지

안성희

이미지명 : 안성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