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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성의 이야기 [Tale of Sado Castle]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공연 > 종합공연 > 무용극
9분류
작품
집필자
김채원
시기
1954년
제작자
최승희 안무
정의
신라시대에 경상북도 영덕군 해안지역에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사도성이라는 한 고성에서 벌어진 사건을 토대로 최승희가 무용극화한 작품이다.
내용
1954년 11월에 모란봉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대본과 안무는 최승희가 맡았고, 음악은 최옥삼이 담당하여 고전적인 민족음악의 선율로 일관성 있게 작곡한 음악 구성을 이루며, 무대장치는 김좌진이 담당하였다. 작품의 구성은 5막 6장으로 이루어진다. 내용을 보면, 가무와 무술로 이름난 성주의 딸 금희는 어부 출신의 무사인 순지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다. 그러나 성주의 신임을 받는 무관이자 간신인 아한은 순지에게 누명을 씌워 벼슬을 빼앗는다. 순지는 사랑하는 성주의 딸과 이별하고 고향에 돌아와 고기잡이를 하며 지낸다. 이때 바다를 건너 외적이 이 마을을 침략하자, 아한은 관군을 거느리고 출전하여 악전고투 끝에 곤경에 빠지고 만다. 이에 순지와 금희는 의병을 거느리고 출전하여 외적을 물리친다. 영웅적으로 싸워 이긴 의병과 관군 사이에서 순지와 금희는 감격의 춤을 추고, 이 나라의 평화를 고하는 듯 동쪽 하늘이 환하게 밝아오며 막이 내린다.
사실주의적 창작 방법에 의거하여 역사적인 현실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해 낸 이 작품은 민족무용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새로운 성과작이 되었다. 작품에서는 남자들의 무용에 클래식 발레 기법을 도입하는 예술적 시도를 통해 무용극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함으로써 소련과 동구권에서도 높이 평가받았다. 동양 발레의 꿈을 실천한 작품이며, 외국 공연에서의 긍정적인 평가를 통해 클래식 발레의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민족 무용극을 발전시켜 내야 한다는 무용 이념 체계를 다진 작품이기도 하다. 발레 오페라에서처럼 독무와 2인무, 4인무, 소집단의 무용을 제1막의 궁전 장면과 제3막의 군무 장면에 도입하였으며, 특히 제1막에서는 칼춤·부채춤·활춤을 비롯한 여러 흥미로운 무용들을 선보이고 있다. 선진 국가들의 무용예술에서의 우수한 점들을 대담하게 섭취 도입한 점을 특징으로 하며, 인민대중의 문화적 욕구를 만족시키고 선조들이 이루어 놓은 역사적 사실을 통해 대중적 애국주의와 영웅주의 사상을 배양함에 도움을 준 작품으로 평가되었다.
초연 이후 수정 보완작업을 거쳐 1956년에 북한에서는 최초로 컬러 영화로 제작되었는데, 연출은 정준채, 주연과 안무는 최승희가 맡았다. 이 영화는 동유럽에 수출하여 사회주의적 예술작품으로 높이 평가되었다. 한국에서는 1998년에 러시아에서 입수한 영화필름이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예술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후 북한에서 2008년 8월부터 이 작품을 복원하는 작업이 시작되었고 2009년에는 2차례의 시연회를 마친 후 2011년 11월 26일 평양대극장에서 복원공연을 올렸다고 한다.
관련어
최승희
,
평양대극장
,
최옥삼
,
김좌진
관련연구(남)
김채원, 『최승희 춤:계승과 변용』, 서울: 민속원, 2008.
참고자료
『로동신문』, 1954년 11월 17일.
『로동신문』, 1957년 2월 4일.
『로동신문』, 1954년 11월 17일.
이미지
사도성의 이야기
이미지명 : 사도성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