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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학 [Won Yonghak]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미술 > 작가 > 조소
9분류 인물
집필자 박계리
출생일1929년 2월 27일
사망일1987년 5월 20일
출생지황해남도 해주부 북행정(현재 해주시 구제동)
정의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 <만수대대기념비>, <왕재산대기념비>, <삼지연대기념비> 제작에 참여한 북한의 조각가이다.
내용
1943년 해주 행정소학교를 졸업, 1948년 해주중학교, 해주고급중학교를 다녔다. 해방 후 해주에서 운영된 조각연구소에서 2년 간 공부하였다. 전후 건설성 중앙건축미술제작소 조각가로 있으면서 김일성광장의 종합청사와 평양역사, 대동문영화관의 건축 장식조각 창작에 참가하였다. 1957년 조선미술가동맹 조각창작단의 소속 조각가로 활동하였다. 이후 함경남도 조선미술가동맹에서 활동하였다.
원용학의 초기 조각 작품으로는 <일터로>(1955), <건설의 기쁨>(1955), <빨래>(1955) 등이 있다. 조각 <건설의 기쁨>, <일터로>, <빨래>는 생활의 정서와 시대성을 사실주의적 묘사로 표현하였다. 또한 그는 조선미술가동맹 조각창작단의 활동으로 <인민군렬사탑>, <천리마동상>(1961) 제작에 참가하였다. 그의 작품 중 조각 <탄부>(1959)는 간략화 된 부분 처리가 형태미의 현대화를 구현하였다는 북한미술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함경남도 조선미술가동맹의 활동으로 <학습에 열중하고 있는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1962),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1967), <만수대대기념비>(1972), <왕재산대기념비>(1975), <삼지연대기념비>(1979) 설립에 참여했다. 이외에 <신천의 어머니>(1965), <비단짜는 처녀>(1968) 등이 그의 대표작이다. 그 중 <학습에 열중하고 있는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3인 군상으로 주제를 설득력 있게 형상화하였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원용학은 북한 미술계에서 기념비미술사업에 참여하면서 ‘혁명적 기념비미술 창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관련어 대기념비, 기념비미술
관련자료(북) 리재현, 『조선역대미술가편람』,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