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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죤극창작사 [Television Drama Production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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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영상 > 영화
9분류
조직
집필자
오양열
시기
1973년 7월 22일 창립
정의
텔레비죤소설, 텔레비죤극, 텔레비죤영화를 창작하여 주로 조선중앙TV에서 방영하는 북한의 TV드라마 전문 창작단체이다.
내용
TV(연속)소설, TV(연속)극, TV영화 창작을 담당한다.
『문학신문』(2013년7월13일)과 『로동신문』(2013년7월22일)은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텔레비죤극창작사의 규모나 구성, 소재지 등에 관한 구체적인 소개 없이 동 창작사에 대한 김정일의 40년 지도 과정을 더듬어 보고 있다.
1970년대
1973년 7월 22일은 김정일이 '우리 식 텔레비죤 문예물 창조사업'을 직접 지도했다는 날로, 텔레비죤극창작사의 창립일이다. 당시까지는 TV 극을 전문으로 창작하는 단위가 없고 조선중앙방송위원회의 몇몇 창작가들이 ‘사회주의 조국의 현실’을 경희극적인 양상에서 보여주는 작품들을 방영하고 있었다. 1970년대 초에 김정일이 형상과 배우 연기, 대사 문제, 여러 가지 새로운 형태별 특성을 살리는 문제 등 TV 문예물 창작 내용과 방법으로부터 물질 기술적 토대를 다지는 문제에 관여하였다. 또 1970년대 중엽에는 일꾼(간부)들에게 TV 방송에서 소박한 형식에 당 정책적 내용을 기동적으로 담을 수 있는 문예물을 만들어 방영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1980년대
김정일의 “영화예술이나 무대예술의 높이에 TV 문예물도 따라 세워야 하며 자기식의 고유한 특성을 잘 살려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1981년 7월 첫 TV 소설 〈그를 알기까지〉를 창작 완성하였다. 그 후에도 TV 문예물들인 〈덕흥나그네〉,〈급행렬차에서〉,〈새로 온 청년〉,〈병사의 고향〉등을 창작하여 조선중앙텔레비죤방송에서 방영하였다.
1990년대
김정일이 1992년 1월『주체 문학론』을 통해 TV 문예물의 종류적 특성에 대한 정식화와 여러 가지 미학적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였다고 한다. 그에 토대하여 TV 연속 소설〈석개울의 새봄〉(23부작, 1993),〈첫 기슭에서〉(17부작),〈탄부〉(7부작), TV연속극〈백금산〉(14부작, 1995),〈열망〉등 을 방영하였다.
김정일은 또한 TV 문예물 창작 역량을 갖추는 사업에도 관심을 돌려, TV 극작품은 어디까지나 그 특성에 맞게 만들어야 하며 TV 극을 예술영화처럼 만들면 안 되며 TV 문예물 창작기구(텔레비죤극창작사)를 개편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텔레비죤극창작사에 28종 100여 점의 설비들, 1,000여 점의 의상과 31,000여 점의 소도구를 지원하였다고 한다.
2000년대
2000년대에 들어와 김정일은 일제의 침략성과 야만성을 폭로하는 역사극들을 만들며, 외국TV 연속극은 대사 형상하도록 하였다. 2005년 4월에는 흥미 본위주의나 ‘큰 작품’ 창작에만 매달리는 창작 경향을 비판하면서 연속 토막극 형식의 문예물을 만들어 대중교양에 이바지할 것을 요구하였다.
뿐만 아니라 합작 TV 연속극들을 제작을 비롯해 촬영, 편집 설비들의 현대화에 관심을 기울였다. 해외의 TV 문예물 자료를 창작사에 제공하였으며, 해외 촬영을 독려하기도 하였다.
텔레비죤극창작사가 제작하는 북한의 TV 드라마는 TV 소설, TV 극, TV 영화의 세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TV 소설은 소설 낭독자의 화술과 화면이 배합되어 형상이 창조되는 TV 문예편집물로, 묘사문학으로서의 소설의 고유한 속성을 지니고 있다.〈그를 알기까지〉(1981),〈덕흥나그네〉(1982), 〈우리 선생님〉(1982)이 대표적인 TV 소설이다.
이에 비해 TV 극은 대사를 기본수단으로 하여 형상한 극적인 생활을 TV의 예술 수단을 통하여 보여주는 TV 문예편집물로, 대사를 기본형상 수단으로 한다는 데 특징이 있다.〈별이〉(1984),〈우리 아버지들은 병사였다〉(1986),〈북방의 겨울〉(1989),〈장농열쇠〉(1989),〈종달새〉(1990) 등이 대표적인 TV 극이다. 한편 TV 영화는 TV로 방영할 것을 목적으로 제작된 영화로 TV 예술영화와 TV 영화편집물이 있으며, 행동의 예술로서의 영화적 특성을 지닌다.
북한에서 TV 드라마(연속소설, 연속극 등)가 주민들로부터 본격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1993년<석개울의 새봄>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천세봉의 동명의 장편소설(1955~1960년 발간)을 윤광연이 각색하고 신정남이 연출한 TV 드라마로, 당시『조선예술』은<석개울의 새봄>의 인기를 ‘폭풍 같은 반향’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이 작품은 6.25 전쟁 직후를 시대적 배경으로 해서 군(軍) 출신의 한 농촌 관리위원장이 북한의 집단농장화 정책을 여러 가지 어려움을 헤쳐나가면서 관철시킨다는 것을 줄거리로 하고 있다. 당 정책 선전이라는 진부한 주제의 작품인데도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등장인물들이 모두 강한 개성으로 갈등과 대립을 반복할 뿐 아니라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극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석개울의 새봄〉은 촬영기법과 배경음악 등의 구사에서도 ‘색온 필터’를 사용하는 한편, 반복적으로 주제가를 삽입하는 ‘새롭고 독창적인 형상’으로 재미를 더해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0년대 북한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던 TV 드라마는 대부분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가미된 작품들이다. 1995년 1월에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TV 드라마〈백금산〉역시 전체적으로는 체제 찬양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스토리의 전개가 빠르고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가 적당히 가미돼 인기를 끌었다.〈석개울의 새봄〉에 이어 남대현의 소설을 바탕으로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청춘송가〉도 남녀 간의 사랑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남대현이 황해제철소에서 겪은 현지 체험을 바탕으로 창작한 이 작품은 새 기술혁신안을 실현해 나가는 젊은 과학자의 사색과 탐구,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는 사랑의 우여곡절을 줄거리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특히 청소년들로부터 커다란 인기를 얻었고, 북한의 문학평론가들도 “남녀 간의 애정문제를 밀도 있게 다루면서도 당이 요구하는 참된 청춘상을 잘 그려냈다”고 호평했다. 체제 선전 영상물에 지친 주민들, 특히 청소년들에게 마치 당의정과 같이 체제 선전물을 젊은 남녀의 사랑이야기로 포장함으로 사상적으로 교양하려는 북한당국의 의도가 읽히는 부분이다.
관련어
TV소설
,
TV극
,
TV영화
,
텔례비죤 소설
,
텔레비죤극
,
텔레비죤 영화
동의어
TV극창작사
관련자료(북)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하』,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3.
『로동신문』, 2013년 7월 22일.
『문학신문』, 2013년 7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