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체예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하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및 문화예술부문 일군들앞에서 한 연설
상세 정보 표
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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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류 |
문건 |
집필자 |
전영선 |
시기 | 1975년 5월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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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 | 김정일 |
-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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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이 1975년 5월 6일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및 문화예술부문 일꾼들 앞에서 한 연설문이다.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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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이 ‘예술창조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야 한다’는 것을 중심으로 주체예술 발전에서 제기되는 중요한 원칙적 문제에 대해 언급하였다. 김정일은 예술단체라고 하면 마땅히 자신의 작품이 있어야 하고, 자신의 특색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모든 예술단체가 ‘자신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서는 훌륭한 작품들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문학예술 각 분야별로 특색을 살릴 것을 지적하였다.
무용에서 민족적인 특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3인무>가 창조된 이후 민속무용이 더 발굴된 것도 없고 새로 창작된 것도 별로 없다는 것을 비판하였다. 무용은 자기의 고유한 춤가락이 있어야 하는데 안무가들은 새로운 춤가락과 무용동작을 탐구하기보다는 아니라 의상이나 소도구, 무대장치 같은 것에만 신경 쓰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무용작품의 주제도 더 다양하게 개척하고 춤가락과 무용동작도 개발하여 무용예술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올 것을 요구하였다. 음악창작가들 역시 당 정책을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비판하면서 인민대중은 유순한 노래를 좋아하며 우아하고 소박하며 아름답고 굴곡이 심하지 않은 것이 고유한 특색인 만큼 이런 민족성을 살린 음악 창작을 요구하였다.
민족문화유산에 대하여 허무주의적으로 대해도 안 되며 복고주의적으로 대해도 안 되고, 우리 민족의 고유한 심리적 특성과 민족적 감정과 구미에 맞는 예술형식들을 제대로 살려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