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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성은 꽃이라네 [Women Are Flowers]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시 > 가사
9분류
작품
집필자
박태상
시기
1991년
제작자
김송남 작사, 리종오 작곡
정의
북한에서 1991년에 창작되어 크게 인기를 끈 대중가요 <녀성은 꽃이라네>의 가사이다.
용례/관용구
노래의 가사는 여성들을 아름다움의 상징인 꽃에 비유하면서 가정을 돌보고 자식을 키우며 사회를 떠밀어나가는데서 아내로서, 누이로서 그들이 맡고 있는 몫이 얼마나 큰가를 생활적으로 생동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문학예술대사전(DVD)』, 2006.
내용
노래의 가사는 여성들을 아름다움의 상징인 꽃에 비유하면서 가정을 돌보고 자식을 키우며 사회를 떠밀어나가는 데서 아내로서 누이로서 그들이 맡고 있는 몫이 얼마나 큰지 이야기하고 있다. 이 노래는 북한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널리 불리고 있다. 이 가사에 곡을 붙인 리종오는 남한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는 <휘파람>과 <반갑습니다>를 작곡한 북한 최고의 작곡가이다.
<녀성은 꽃이라네>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녀성은 꽃이라네 생활의 꽃이라네
한가정 알뜰살뜰 돌보는 꽃이라네
정다운 안해여 누나여 그대들 없다면
생활의 한자리가 비여있으리
녀성은 꽃이라네 생활의 꽃이라네
녀성은 꽃이라네 행복의 꽃이라네
아들딸 영웅으로 키우는 꽃이라네
정다운 안해여 누나여 그대들 없다면
행복의 한자리가 비여있으리
녀성은 꽃이라네 행복의 꽃이라네
녀성은 꽃이라네 나라의 꽃이라네
걸어온 위훈의 길에 수놓을 꽃이라네
정다운 안해여 누나여 그대들 없다면
나라의 한자리가 비여있으리
녀성은 꽃이라네 나라의 꽃이라네
이 노래의 노랫말을 보면, 북한여성을 ‘꽃’에 비유하고 있다. ‘꽃’은 긍정적인 의미도 지니지만, 부정적인 어감도 가지고 있다. 우선 긍정적인 의미로는 아름다움, 화려함, 생동감, 자연적인 어감 등을 상징한다. 하지만 ‘꽃’은 부정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즉 수동성, 동적이 아닌 정적인 자연물, (꽃은 인간이 딸 수 있으므로) 남성이 여성을 취한다는 의미, 영원성의 대립항으로서의 순간성 등의 의미를 내포한다. 여성을 ‘꽃’에 비유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수동성이고 정적인 자연물이라는 점이다. 대개 꽃과 나비를 비유할 때 여성은 남성이 찾아다니는 수동적인 대상이라는 이미지가 고착화된다.
<녀성은 꽃이라네>에서 여성은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1절부터 3절까지의 가사를 살펴보면, 여성은 생활의 꽃, 행복의 꽃, 나라의 꽃으로 시상이 확대된다. 생활의 꽃이라는 것은 여성들이 결혼하여 가정주부로서 가사와 육아를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또 행복의 꽃은 미혼이나 기혼으로 직장생활을 할 경우, 직장에 아름다움과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생명수 역할을 떠맡아야 하는 것을 상징한다. 또 자녀들의 육아를 책임져서 노력영웅으로 키워나가야 하는 책임감도 부여하고 있다. 나라의 꽃이라는 것은 사회생명체론을 부각시켜 수령에 대한 ‘충성의 꽃’ 역할을 맡아야 함을 강조한다. 즉 꽃으로서의 집안의 모성 상징은 시상의 확대를 통해 국가의 경우 당과 조국이라는 어머니로 승화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꽃의 부정적인 어감의 확대는 결국 북한여성들이 현대적 삶을 살게 되는 것이 아니라 조선조의 전통적인 남존여비적인 삶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게 된다는 의미로 고착화된다.
관련어
김송남
,
리종오
동의어
여성은 꽃이라네
관련연구(남)
이경수, 「[취재수첩]북녘에서 맞이한 3·8부녀절: <녀성은 꽃이라네>부터 <안해의 노래>까지 여성 ‘특별대우' 의 날」, 『민족21』, 61호, 2006.
박태상, 「소설문학에 나타난 북한 여성들의 사회적 위상과 역할: 김정일,김정은 시대의 비교 고찰」, 『서울평양학회보』, 2012년 하반기호,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