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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순영 [Ri Sunyong]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문학 > 아동문학가
9분류 인물
집필자 이영미
출생일미상
사망일미상
출생지미상
정의
리순영은 시인이자 동요 작가이며, 번역가이다.
내용
리순영은 북한 아동문학계의 반종파투쟁이라 할 수 있는 학령 전 아동문학 논쟁을 촉발시킨 당사자이다. 리순영은 중국문학의 번역을 주로 담당하면서 번역문학분과위원회 활동을 하였다. 1957년 4월 23일과 25일에 걸쳐 진행된 아동문학분과위원회 연구회에서 분과위원장인 리원우가 리순영과 백석의 작품을 비판하자, 리순영은 유년 동요의 사상성 문제에 대한 비속사회학적 견해에 반대하면서, 연령적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인식적 단계에 있는 아동들에게 사상적 교양을 강요하는 것은 부당한 요구라며 리원우 등의 견해에 이내 반박하였다. 비판의 대상으로서 논쟁을 촉발시킨 리순영의 동요 <고양이>의 작품내용은 “고양이 야웅/ 낮잠 깨였네/ 처마끝 참새 한 놈/ 조금 흘기고/ 돌개 바람/ 팽그르르/ 도는 바람을/ 쪼르르 쫓아가/ 재롱 괴구요/ 독 뒤에 야웅/ 쥐잡이 가네.”이다. 이 동요는 1957년 내내 문단을 떠들썩하게 만든 학령 전 아동문학 논쟁으로 인하여 논란의 대상이 된 끝에 결국 미발표 작품이 되었다. 1957년의 학령 전 아동문학 논쟁이 끝난 후에도 리순영의 아동문학작품 창작활동은 계속되었다. 시 <그대의 광망 아래>(1957.8), <쉴 참에>(1958.6), 단편소설 <진달래>(1958.10) 등이 있다.
동의어 이순영
관련연구(남) 이영미, 「북한의 자료를 통해 재론하는 백석의 생애」,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42호, 2009.
관련자료(북) 기자,「주제를 확대하자—아동 문학 분과 위원회 연구회에서」, 『문학신문』, 1957년 4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