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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Kim Chol]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문학 > 시인
9분류 인물
집필자 최진이
출생일1933년 12월 16일
사망일2008년 4월
출생지함경북도 성진
정의
함경남도 성진 출신으로 북한의 대표적인 시인이다.
내용
함경남도 성진 출신의 시인 김철(본명 김영철)은 북한의 대표적인 시인 중 하나이다.
1950년 인민군대에 입대한 그는 1953년 조국해방전쟁승리 기념 전국문학작품 현상응모에 시 부분 특등 당선되었다. 『문학예술』 1954년 9월호에 시 <기뻐하노라>를 발표하고 1955년 작가학원 제1기 졸업 후 문예출판사 편집원을 거쳐 작가동맹 현역시인으로 본격적 창작활동을 시작하였다. 20대 초중반 두 권의 시집 『갈매기』(1958), 『철의 도시에서』(1961)를 낸 그는 북한에서 일약 천재로 명성을 떨쳤다. 유부남이었던 그는 이 시기에 작가학원 동기와의 사랑 또한 절정에 이르렀다. 김철의 불륜이 온 작가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결국 “당증이냐, 애인이냐?”는 선택의 압박을 작가동맹 총회에서 받게 되자 김철은 그 자리에서 당증을 내놓고 만삭의 애인 박명자(그는 부친이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과 함께 추방된 백파계였고 모친은 항일정신이 강한 조선족이었다)와 ‘혁명화의 길’에 들어서면서 중앙문단을 떠나게 되었다.
1978년, 18년 만에 탄광 광부들을 따라 평양견학 왔던 길에 창작한 시 <만수대>, <금요로동>, <다시 오리>는 김철의 건재를 문단에 알렸다. 김철은 장기간의 ‘혁명화’로 인해 건강을 거의 해친 상태에서도 시초 <광부의 말>(1980), <언제건설자의 노래>(1982)를 창작, 1982년에는 서정시 <어머니>로 재기(작가동맹 함북도 시창작실 현역시인)에 성공하였다.
그 후에도 <용서하시라>(1991)(예술영화 <보증>의 주제시) 등으로 꾸준히 명성을 유지해 왔다. 그리고 22년 만에 원상복귀(작가동맹 평양창작실 시인 복귀, 복당, 평양시 거주)를 마쳤으며 김일성상 수상은 물론 ‘김일성 접견’이라는 특권까지 가지게 되었다. 또한 지금까지 창작한 시들을 모은 시집 『어머니』(1989), 서사시집 『끝나지 않은 담화』 (1992)도 내놓았다. 2000년 12월 평양에서 있었던 남북 이산가족 상봉 때는 1.4후퇴 때 남하한 형 김한(서양화가, 2013년 사망)을 50년 만에 만났다. 2008년 4월, 75세로 사망한 그의 유해는 신미리 애국렬사묘에 묻혔다.
시대적 감정의 정수를 포착하여 시 작품에 유감없이 반영해온 김철의 시 창작활동은 북한 시 문단의 선도자 역할의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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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이미지명 : 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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