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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는 천리마를 탔는가 [Did You Rush Toward in the Spirit of Chollima]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미술 > 선전화
9분류 작품
집필자 홍지석
시기1958년
제작자곽흥모
정의
<동무는 천리마를 탔는가>(52×70㎝)는 곽흥모가 1958년에 제작한 선전화다.
내용
<동무는 천리마를 탔는가>는 1958년 9월 16일 ‘전국생산혁신자대회’에서의 김일성 연설 「사회주의건설에서 소극성과 보수주의를 반대하여」에 담긴 사회주의 건설의 중요 과업과 그 관철을 위한 방도를 주제로 삼고 있다. 리재현은 이 작품이 “천리마를 타고 내달리는 영웅적 현실과 남보다 먼저 공산주의사회를 앞당겨 건설하려는 인민들의 앙양된 사상정신적 지향을 상징화된 형상을 통하여 박력있게 보여주고 있다”고 평한다. 실제로 작품 속에서 ‘하늘로 비상하여 세기를 주름잡아 달리는 천리마’ 위에는 ‘용해공 혁신자’가 앉아 한손을 들어 사람들을 지시하면서 “동무는 천리마를 탔는가?”라고 묻고 있다. 천리마의 속도를 강조하기 위한 표현으로 1) 말발굽 밑으로 공장과 농촌이 흘러가는 양상, 2) 사선방향으로 그어져 있는 바람을 표현한 빗살이 주목된다. 한편 용해공의 시선과 손끝은 초점이 중심에 향하여 있는데, 이것은 리재현의 해설에 따르면 “보는 사람들의 눈동자”를 향한 것이다. 이러한 형상의 의미는 구호 “동무는 천리마를 탔는가? 보수주의, 소극성을 불사르라”에 의해 더욱 강화된다.
이 작품은 이른바 ‘천리마 시대’ 북한을 대표하는 이미지다. 실제로 이 작품은 제작되자마자 대형 선전화로 복제되어 북한 공장과 농촌, 거리와 마을들에 보급되었고 수년간 당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선전물로 그 자리를 지켰다. 리재현은 이 작품이 혁명적 대고조를 일으키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하면서 “시기성과 계기를 잘 타산해낸 선전화의 주제, 그리고 상징화된 간결한 표현으로 절실한 문제를 명백하게 밝혀낸 작품”으로 극찬하고 있다.
이 작품을 제작한 곽흥모(1921~1988)는 황해북도 사리원시 출신으로 1954년 이후 조선미술가동맹 현역미술가, 중앙미술제작소 날염장식부장, 미술출판사 미술가로 있으면서 도안, 공예, 선전화 분야에서 주로 활동했다.
관련어 곽흥모
관련자료(북) 리재현, 『조선력대미술가편람(증보판)』,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9.
참고자료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

이미지

동무는 천리마를 탔는가

이미지명 : 동무는 천리마를 탔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