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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호렬 [Hong Horyol]

상세 정보 표
분야 인물별체계관리 > 미술 > 작가 > 회화 > 유화
9분류 인물
집필자 홍지석
출생일1929년 12월 2일
사망일1993년
출생지함경남도 신흥군 풍흥리
정의
평양미술대학 유화과를 졸업 한후 모교에서 교원으로 활동하면서 <새 교실>(1954) 등 사회주의 리얼리즘 주제의 회화를 제작했다.
내용
홍호렬은 함경남도 신흥군 태생의 유화가다. 1941년 함흥 영정소학교, 1945년에 함흥공립고등여학교를 졸업하였다. 1947년 평양미술대학 유화과에 입학하여 1954년에 졸업했다. 6.25 전쟁기에는 중대 정치부 중대장으로 전투에 참가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1957년까지 평양미술대학 교원으로 활동했다.
홍호렬의 대표작은 <새 교실>이다. 이 작품은 1954년 평양에서 열린 ‘미술대학전람회’에 출품한 것이다. 리재현은 이 작품을 “인민들의 생활에서 벌어지고있는 전변의 자그마한 생활소재를 잡고 그것을 통하여 전후복구건설의 휘황한 전망을 보여준” 성과작으로 평가한다. 1958년 이후에는 조선미술가동맹 함경남도위원회 현역미술가로 활동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유화 <저수지 건설장>(1950), <안주관개공사장풍경>(1950), <새 교실>(1954), <8.15아침>(1955), <대동강의 아침>(1956), <두루섬에서 본 만경대>(1956), <백마산성풍경>(1957), <선구자대렬>(1961), 조선화 <회상기>(1961), <비날론공장 건설장>(1961), <처녀용접공>(1961) 등이 있다.
남한 연구자 남재윤(2008)은 홍호렬과 강정님, 박영숙 등의 회화작품에서 ‘동그란 얼굴에 발그레한 볼, 건강한 체형에 단정한 외모’라는 북한미술의 전형적 아동 이미지를 도출한다. ‘짧은 하의’, ‘꽃이나 리본으로 장식한 단발머리’(여자 어린이), ‘짧고 단정한 머리’(남자 어린이)는 북한 미술작품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아동 이미지다. 남재윤이 보기에 이러한 전형성은 ‘현재에 대한 긍정’, ‘사회의 희망과 건강한 미래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그것은 긍정적 인물과 이상적 생활상을 중시하는 이른바 주체 사실주의식 인물 전형성의 대표적인 사례다.
관련연구(남) 남재윤, 「1960-70년대 북한 ‘주체 사실주의’회화의 인물 전형성 연구」, 『한국근현대미술사학』, 제19집, 2008.
관련자료(북) 리재현, 『조선력대미술가편람(증보판)』,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