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검색 결과 바로가기
HOME > 디렉토리 서비스 > 가나다색인
이전 다음 A+ A- 인쇄

주체사상에 기초한 문예리론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9분류 작품
집필자 김성수
시기1975년
제작자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정의
『주체사상에 기초한 문예리론』은 주체사상의 유일사상 체계화(1967년) 확립 이후 새롭게 이론화된 주체문예이론을 대표하는 문학개론 성격의 이론서이다.
내용
『주체사상에 기초한 문예리론』 제1편 ‘주체적인 사회주의적 문학예술의 본성과 특질’에서는 ‘공산주의적 인간학, 당성·로동계급성·인민성’을 서술하고, 제2편 ‘주체적인 사회주의적 문학예술의 창조’에서는 문학예술작품의 ‘종자,’ 사회주의적 문학예술에서의 전형성 등을 언급하고 있다. 서문을 보면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구현하고 있는 가장 혁명적이며 과학적인 문예이론’이라 하여 마르크스레닌주의 미학의 보편 원칙은 사라지고 새로운 자기완결적 체계를 선언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주체적인 사회주의 문학예술’에 대한 당과 수령의 지침을 절대기준으로 삼아 ‘종자론’, ‘속도전’, ‘공산주의적 인간학’ 등의 개념을 동원하여 최고 지도자인 ‘수령의 교시에 따르는 것이 훌륭한 문학활동’이라는 식이다.
『주체사상에 기초한 문예리론』(1975)은 1973년에 나온 『영화예술론』의 새로운 이론적 틀을 문학예술 일반으로 확대한 이론서이자 대중용 지침서 성격을 띤다. 아직 이론체계가 제대로 확립되지 않아 선언적 명제의 반복으로 서술이 이루어진 과도기적 이론서로 평가된다.
이 책에서 표명된 주체문예이론은 마르크스레닌주의 보편론의 ‘북한적 구체화’를 거쳐 아예 별개의 사상체계에 기반을 둔 문예학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주체적인 사회주의 문학예술은 공산주의적 인간학”이라는 명제는 문예를 인간학이라는 총체적인 범주로 격상시켰다는 점에서 일견 긍정적이다. 그러나 당성, 계급성 개념의 실용주의적 편의주의적 개변, 개인 숭배적인 정치주의 편향, 역사주의의 포기와 이론의 교조화 등 부정적인 평가의 여지가 많다.
관련어 북한의 문예이론, 주체문학론,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관련연구(남) 김성수, 「북한 문예이론의 역사적 변모과정 고찰」, 『1994 北韓 및 統一硏究 論文集』, 제 2권, 1994.
관련자료(북) 한중모, 정성무, 『주체의 문예리론 연구』,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1983.
참고자료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북한의 문예이론』, 서울: 인동,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