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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서형식 장편소설 [novel of cyclic form]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
9분류 개념
집필자 김은정
시기1972년~
정의
북한에서 총서는 하나의 체계에 의하여 창작된 소설 묶음을 일컫는 용어로서 총서를 이루는 작품들은 서로 연계되면서도 독자성을 가진다.
용례/관용구
총서형식의 문학작품들은 인간과 그 생활, 사회현실을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깊이있게 그려내는 특성을 가지고있다. 『문학예술대사전(DVD)』, 2006.
변천
총서는 김일성과 항일빨치산들의 업적, 투쟁과정 그리고 6.25 전쟁 이후 시기까지를 다룬 “불멸의 력사”와 김정일의 업적을 소재로 한 “불멸의 향도”로 나뉜다. 총서는 4.15창작단 건설 당시 4명의 작가가 창작을 하면서 전기식으로 쓰였지만 김일성이 천세봉의 작품을 읽고 이를 지적하면서 일반소설로 다시 창작되었으나 1966년 2월 7일 김정일과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당시 천세봉)과 한 담화 후 전기성이 강화되었다. 총서는 김일성의 업적을 다룬 “불멸의 력사”에서 시작되었지만 1988년부터 김정일 관련 문학 총서인 “불멸의 향도”가 출간되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내용
총서형식의 소설들은 하나의 제목 밑에 창작되지만 매 편들이 상대적 독자성을 지닌 완결된 작품이라는 특성을 지닌다. 총서의 주된 내용은 주체사상의 위대성을 통해 국가의 정통성과 위상을 보여주는 것을 기본 골격으로 하고 있다. 총서는 북한에서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되는 시기나 사건들은 집중 조명하고 있으며, 중요한 시기나 사건들은 창작단 내의 여러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되고 있다. 북한에서 “수령형상문학”의 본격적인 성과물로 총서가 나오기 시작한 것은 4.15문학창작단이 창단된 이후부터이다. 4.15문학창작단이 집체창작을 하고 있는 총서 “불멸의 력사”와 “불멸의 향도”는 수령형상문학의 본보기라 할 수 있다. “불멸의 력사”는 1972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총 40편이 출간되었으며, “불멸의 향도”는 1988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총 28권이 출간되었다. 김일성의 업적을 다룬 “불멸의 력사”는 매 해 출간 권수가 일정치 않으나 김정일의 업적을 다룬 “불멸의 향도”는 신작이 나오지 않은 해는 증보판 개정판으로 대체되는 것을 볼 때 2005년부터 매 해 1권씩 출간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서는 총서의 형식을 ‘수령의 혁명역사와 업적을 정연한 체계를 가지고 폭 넓고 깊이 있게 형상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이고 우월한 문학형태’로 평가하고 있다. 총서 “불멸의 력사”와 “불멸의 향도”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투쟁업적을 사상예술적 경지에서 훌륭하게 형상한 총서문학의 본보기라고 규정하고 있다.
관련어 불멸의 력사, 불멸의 향도, 4.15문학창작단, 수령형상문학
동의어 총서
관련연구(남) 김은정, 「수령형상문학론: 총서 “불멸의 력사”와 “불멸의 향도”를 중심으로」, 북한연구학회 편, 『북한의 언어와 문학』, 서울: 경인문화사, 2006.
참고자료 김은정, 「수령형상문학론: 총서 “불멸의 력사”와 “불멸의 향도”를 중심으로」, 북한연구학회 편, 『북한의 언어와 문학』, 서울: 경인문화사, 2006.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2006.
김은정, 『사적 기록성과 미적 거리의 길항』, 서울: 소명, 2013.
「작품의 대를 바로 세워주시여」, 『조선문학』, 4호, 1992.
김정일, 「4.15문학창작단을 내올데 대하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1967년 6월 20일」, 김정일, 『김정일 선집 1』, 평양: 조선로동당출판사,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