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근거지의 봄>은 총서 “불멸의 력사” 7권이다.

내용

이 작품은 1981년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933년부터 1934년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현옥심이라는 여교원이 쏘베트 회장인 리재명의 안내로 학교를 열기 위해 마촌으로 들어온다. 하지만 현당 서기 권일균과 현당 조직책 송해일은 이러한 이재명의 의견에 반대를 표시한다. 유격대 입대자들을 현지에서 심의하기 위하여 마촌에 온 현당서기 권재균은 조혼했다는 이유로 김창억을 부결해버렸으며 근거지에 학교를 세우려는 계획도 반대하고 토지의 공동소유와 공동경작 등에 대해 좌경적인 노선을 강요한다. 종파사대주의자들의 책동으로 유격근거지가 어수선해지고 있던 때 김일성은 마촌에 가 근거지 일을 바로잡는다. 사태들이 수습되며 유격대 입대를 바라던 김창억은 비로소 자기 소원을 성취하고 그의 아버지 김진세 노인도 토지개혁 준비위원회 위원이 된다. 왕의산 회의 이후 김일성은 국경연안일대에서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황갈촌, 동림촌, 십리평 등지에 나가 토지개혁 준비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한다. 좌경적 시책으로 근거지를 떠났던 마종삼 노인은 근거지에서 농민들에게 땅을 나누어준다는 소문을 듣고 다시 마촌으로 돌아온다.
한편 종파분자들로부터 유격근거지 상황을 중상한 자료를 받은 국제당 파견원 류현민이 유격근거지로 오고, 그는 유격근거지의 현실을 목격하고 여기에서 받은 인상들을 적은 보고문을 작성한다. 국제당에 무기명 서한을 보낸 자들은 자신들의 거짓보고가 드러나게 되자 류현민을 살해한다. 이를 계기로 근거지에서는 새로운 변화들이 일어난다. 인민혁명정부는 정치, 경제, 문화의 모든 부문에서 민주주의적 개혁들을 실시하며 근거지 인민들은 더욱더 활기를 띤다. 그 후 김일성은 구국군대와의 항일 연합전선을 구축하기 위해 라자구의 오의성부대를 찾아가 담판을 하고 구국군부대와 연합하여 동녕현성진공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일제는 소왕청근거지에 대한 토벌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이 작품은 종파사대주의자들의 소비에트 노선으로 인하여 동요와 혼란이 생긴 근거지 창설 초기의 모습과 정세를 묘사하면서 종파주의와 싸우는 김일성의 투쟁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김일성의 지위나 위상이 역사적 사실보다 높게 그려지고 있어 총서 중에서도 영도선이 강하게 나타나는 소설이라 할 수 있다.
북한에서는 이 작품이 “유격근거지에서의 인민혁명정부수립과 여러 가지 민주주의적 개혁의 실시, 유격구보위를 위한 투쟁에 대한 서사시적화폭을 통하여 우리 혁명주권의 역사적 뿌리를 마련하고 항일혁명투쟁을 승리로 이끈 수령의 혁명업적을 높은 예술적경지에서 형상한 기념비적 대작”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관련어	수령형상문학, 4.15문학창작단, 리종렬
대응어	불멸의 향도 총서
동의어	불멸의 력사 총서
관련자료(북)	4.15문학창작단, 『근거지의 봄』, 평양: 문예출판사, 1981.
참고자료	4.15문학창작단, 『근거지의 봄』, 평양: 문예출판사,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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