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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틀무렵 [Daybreak]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 > 장편소설
9분류 작품
집필자 김은정
시기1958년
제작자엄흥섭
정의
<동틀무렵>은 남한의 반미, 조국통일투쟁을 형상화한 북한의 대표적인 장편소설이다.
용례/관용구
전후시기에 창작된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을 형상한 대표적인 장편소설이다. 『문학예술대사전(DVD)』, 2006.
내용
<동틀무렵>은 남한을 소재로 한 중편소설로 1958년에 창작되었으며 엄흥섭이 2부를 쓰면서 장편소설화 되었다. 1부와 2부는 1960년 조선작가동맹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독학으로 미술공부를 한 홍찬수는 생활고에 못 이겨 마리아여학교의 미술교원으로 취직한다. 여기서 그는 미술가가 되려는 희망과 포부를 가진 손영옥을 비롯한 여학생들의 교육에 힘쓴다. 그러나 교장 김치선을 비롯한 친미주의자들의 굴욕적인 처사에 항거한 죄로 면직당하고, 손영옥은 그의 복직을 요구하여 동맹휴학을 선동하였다는 이유로 감금당한다. 이 사건으로 하여 감옥에 갇힌 홍찬수는 미국반대투쟁을 하다 갇힌 노동자, 농민들의 모습에 커다란 충격을 받게 된다. 출옥한 뒤 미술장치사에 취직한 홍찬수는 경영주의 권유에 못 이겨 자본가이며, 국회의원인 박춘식의 별장 벽화를 그리러 갔다가 나체화를 그려 달라는 스틸맨과 박춘식의 요구를 거절한다. 그의 거절에 스틸맨은 권총으로 찬수를 위협하고, 그 과정에서 그는 다리에 관통상을 입고 치료를 받으러 고향인 남해로 간다. 고향에서 농민들의 봉기와 부두 노동자들의 투쟁이 벌어지고, 다시 서울에 올라온 찬수는 노동자, 농민들의 투쟁 모습을 형상화한 그림을 그린 후 학생운동을 하는 손영옥을 비롯한 제자들의 투쟁에 합류한다.
이 소설은 남한의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지식인, 민족부르주아지 등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비참한 생활 속에서 각성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엄흥섭은 주인공과 손영옥 등의 인텔리계층이 계급적으로 각성하여 노동자. 농민들과 함께 반미, 조국을 통일투쟁을 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남한을 배경으로 하여 남한 내의 반미 투쟁을 그리고 있는 점에서 다른 소설과 구별된다.
북한은 이 소설이 “전후시기 남조선의 사회경제 형편과 정치정세, 각계각층의 동향과 반미구국투쟁에 떨쳐나신 남조선 인민들의 투쟁모습을 생동하게 보여줄 수 있게끔 여러 인물들을 등장시키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깊이 있게 밝혀주고 극적으로 예리하게 끌고나간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어 엄흥섭
동의어 동틀 무렵
관련자료(북) 엄흥섭, 『동틀무렵 제1-2부』, 평양: 조선작가동맹출판사, 1960.
참고자료 엄흥섭, 『동틀무렵 제1-2부』, 평양: 조선작가동맹출판사, 1960.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