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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문학예술 [mass literature and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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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이론-공통 > 이론 > 개념
9분류
개념
집필자
이춘길
정의
북한의 군중문학예술이란 문학예술 전문가 즉 전업·전문작가, 예술가가 아닌 인민대중에 의하여 창작된 문학과 예술 일반을 의미한다.
내용
북한의 주체사상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문화예술의 진정한 창조자는 일반대중이며 이 대중은 인류사회의 오랜 역사에 걸쳐 자기의 삶과 생활정서를 반영한 문학과 예술을 창조하고 발전시켜 왔다. 그러나 종래의 계급사회에서 인민대중은 문학예술활동에 널리 참가할 수 없었으며 따라서 문학예술은 군중적인 지반위에서 발전될 수 없었다. 인민대중이 주권을 잡은 사회주의 사회에서 비로소 군중문학예술은 개화될 수 있다고 주장된다.
군중문학예술은 전문 작가나 예술가에 의해 창작된 작품과 구별되는 일련의 특징을 가진다. 먼저 일반대중은 주로 자기 분야의 생활과 노동, 자신의 체험에 기초하여 작품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군중문학예술은 현실을 아주 생동하고 진실되게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군중문학예술은 창작에서 전문적인 기교나 멋을 부릴 줄 모르며 생활을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그려내기 때문에 소박하고 통속적인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대중 속에서 널리 퍼져있는 인민적이며 민족적인 형상수단들과 예술형식들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군중문학예술은 대중들의 취향과 정서에 맞으며 쉽게 이해되고 널리 사랑받게 된다고 주장된다. 이와 같은 군중문학예술을 많이 창작해 내는 것은 사회주의 문학예술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우리는 문학예술사업에서 전문가본위로 나가는 경향을 없애고 문학예술을 군중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김정일선집 7권』, 1996, p.50) 라는 김정일의 교시에서 보이는 것처럼 북한은 문학예술활동의 대중화를 통해 군중문학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당정책적으로 군중문화사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관련어
군중문화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