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실화문학은 현실에 실재하는 인물들의 생활과 투쟁을 사실에 기초하여 묘사하는 서사문학의 한 형태이다.

용례/관용구

공산주의미풍선구자들의 생동한 극적형상을 창조한 단막희곡들과 수많은 실화문학작품들에서는 원형과 사실자료들에 기초한 우리 문학의 새로운 면모와 풍격이 과시되였다. 강진, 「주체문학건설에서 새로운 전환기를 열어놓은 불멸의 기치」, 『조선문학』, 1995. 5.

기원

북한의 실화문학은 오체르크(수필, 초고, 개설, 개요, 인기 기사, 특집 기사)에 기원을 두고 있다.

변천

실화문학의 기초가 된 오체르크는 해방 후 사회주의문예이론 도입의 일환으로 소개된 것이며, 1961년 이후 오체르크라는 장르는 점차 쇠퇴하고 실화라는 장르가 대두되며, ‘실화문학’이란 용어가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다.

내용

북한에서 실화문학은 현실에서 벌어지는 아름다운 이야기와 의의 있는 사건들을 사실대로 그리는 서사문학의 하나, 즉 현실에 실재하는 인물들의 생활과 투쟁을 사실에 기초하여 묘사하는 서사문학의 한 형태라고 말한다. 실화문학은 일정한 사건의 줄거리를 가지고 살아있는 인간의 성격을 그린다는 점에서 소설과 유사하다. 그러나 실화문학은 소설과 달리 허구적 요소가 적고, 실재적인 사실에 기초해서 창작된다는 점에서 소설과 다르다. 실화문학은 실재 사실, 실재 인물에 기초하여 사실 그대로 형상화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또한 실화문학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인민들에게 제때에 알려주며 사회적으로 널리 소개하고 선전할 목적으로 창작되는데, 이에 따라 시기성과 기동성을 주요한 특징으로 한다. 실화문학은 사회주의 건설에서 인민들의 성과와 긍정적 사실,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근로자들에게 선전함으로써 긍정적 모범을 따르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 창작된다.
실화문학이란 장르의 기초가 된 오체르크는 해방 후 사회주의문예이론 도입의 일환으로 창작된다. 천청송의 <가교 공사장>(『조선문학』, 1953. 11.)이나 박진의 <채석 브리가다>(『조선문학』, 1954. 1.), 박경출의 <조국의 바다를 지키는 사람들>(『조선문학』, 1954. 2.) 등의 오체르크가 활발히 창작되다가, 1961년 이후 이 장르는 점차 쇠퇴하고 ‘실화’라는 장르가 대두되고 실화문학이란 용어가 사용된다. 북한에서 김형의 <작은 이야기>(『문학신문』, 1961. 3. 24.)나 박호범의 <성천 비단 좋다!>(『문학신문』, 1961. 3. 31.), 리종순의 <그대들이여! 늙지 마라시라!>(『문학신문』, 1961. 4. 14.), 남응손의 <일편 단심 후대들을 위하여>(『문학신문』, 1961. 4. 28.) 등의 실화문학이 소개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인민에 대한 교양이라는 목적 아래 활발하게 창작되고 있다.

관련어	오체르크
관련연구(남)	이영미, 「북한의 문학 장르 오체르크 연구」,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4, 2004. 권세영, 「북한의 ‘실화소설’ 장르 특성 변모 양상 연구」, 『한국문학논총』, 65권, 2013.
관련자료(북)	리효운, 「문학 장르 오-체르크에 관하여」, 『문학예술』, 1952.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편, 『문학예술사전』,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1972. 금성청년출판사 문예도서편집부 편, 『학생문예소사전』, 평양: 금성청년출판사, 1982. 명일식, 「실화문학의 문학적 품격문제」, 『조선문학』, 1989.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중』,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1. 사회과학원 편, 『문학대사전 3』,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1999. 명일식, 「실화문학창작에서 작가의 깊은 탐구정신」, 『조선문학』, 3호, 2000. 명일식, 「사회적문제의 예리성과 실화문학의 전투성」, 『조선문학』, 3호, 2001.
참고자료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편, 『문학예술사전』,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1972. 금성청년출판사 문예도서편집부 편, 『학생문예소사전』, 평양: 금성청년출판사, 1982.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중』,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1. 사회과학원 편, 『문학대사전 3』,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1999. 권세영, 「북한의 ‘실화소설’ 장르 특성 변모 양상 연구」, 『한국문학논총』, 65권,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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