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재북 문인으로 시인이다.

내용

1929년 황해남도 재령군 재령읍의 빈농 가정에서 출생하였다. 재령고급중학교를 졸업하고 1948년부터 해주교원대학 생물학과에서 공부하였다. 6.25전쟁이 일어나자 곧 인민군대에 입대하였으며 군관학교 단기 과정을 거쳐 중기소대장으로 전선에 나갔다. 1950년 말 서해안방어전투에서 중상을 입고 영예군인이 된 이후 문학에 뜻을 두고 창작생활을 시작하였다. 이후 평양문학대학 통신부를 졸업하고 1955년부터 조선문학창작사 현역작가, 1957년부터 조선작가동맹 현역 작가로 계속 활동했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서정시 <창을 열어다오>(1956), <어머니-조국의 품>(1958), <수령>(1963), <수령님, 병사는 전투임무수행중입니다>(1978), <2월의 봄꽃>(1981), <순간도 한생도 당에 바치어>(1983), 서정서사시 <열두 전사>(1963) 등이 있으며, 시집으로 『또다시 대오에서』(1964), 『전사의 영원한 길』(1983), 『전사의 영광』(1991)이 있다.
그의 시에 대해 북한에서는 “당과 수령을 노래하며 인민군대와 사회주의 대건설에 바쳐진 그의 시들은 소박하고 진실한 서정으로 뜨겁게 굽이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시권은 ‘김일성상’ 계관인이며 노력영웅 칭호와 함께 국기훈장 제 1급과 노력훈장을 비롯한 많은 훈장과 메달을 받았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애국열사능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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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명 : 김시권

이미지명 : 김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