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검색 결과 바로가기
HOME > 디렉토리 서비스 > 가나다색인
이전 다음 A+ A- 인쇄

조선중앙력사박물관 [Korean Central History Museum]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미술
9분류 시설
집필자 안미옥
시기1945년 12월 1일
소재지평양시 중구역 대동문동
정의
조선중앙력사박물관은 역사유물과 자료들을 통해 사상문화교양의 역할을 하는 전시기관이다.
규모
연건평 1,429㎡, 지상 3층 건물로 김일성광장을 사이에 두고 동일한 양식으로 지어진 조선미술박물관과 마주하고 있다.
내용
조선중앙력사박물관은 1945년 12월 1일 역사유물들을 보존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역사를 교양하기 위해 모란봉구역에 국립중앙력사박물관으로 설립되었다. 1964년 8월 28일 내각비준 제687호에 의거해 조선력사박물관으로 개칭하였고, 1977년에 현재의 중구역 대동문동으로 이전하면서 조선중앙력사박물관이 되었다. 1995년 11월 22일 김일성훈장을 수여받았고, 2006년에는 내부수리와 내부구조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개건하였으며 박물관 내의 유물보존실도 새롭게 바꾸었다. 지방 각 도의 중심에 조선력사박물관이 있으며, 조선중앙력사박물관은 북한에서 중앙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대표박물관으로 문화성 력사문화보존총국 소속이다.
조선중앙력사박물관은 원시시대로부터 근대에 이르는 장구한 역사를 보여주는 수천 점의 유물자료들이 19개 호실에 나뉘어 전시되어 있다.
조선중앙력사박물관의 중앙홀은 2층까지 트여 있는데 중심에는 김일성 동상이 있으며 현관홀과 연결된 계단이 있고, 이곳에는 약 10만 3천여 점의 유물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원시사회부터 19세기에 이르기까지 원시사회부분, 고대부분, 봉건사회부분, 근대부분으로 나누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원시인들의 생활과 관련된 석기, 청동기시대의 유물, 모란봉 청류벽에서 발굴한 금동소나무, 고구려인들이 사용하던 철검, 고려시대의 금속활자, 고조선 시대의 유적으로 알려진 남경부락 36호 유적지에서 발견된 벼, 기장, 수수, 콩 등의 곡식, 구석기시대의 인골과 마제석기, 신석기시대의 돌도끼 등이 중요한 자료로 소장되어 있다. 삼국시대의 유물로는 평양 토성리의 1,300여 기의 고분군에서 출토된 거울, 화폐, 마구 등과 같은 생활용구, 평양 연광정 부근 대동강변에서 출토된 고구려시대의 금석문인 ‘각자성석’ 등이 있다. 그 밖에도 고려자기, 금속활자로 인쇄한 책, 고려의 금속활자인 ‘이마전’, 강원도 고성군 신계사에서 출토된 오동향로, 조선시대의 옥쇄, 의학서적, 침과 침통, 해시계, 측우기 등이 민족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1호실에는 조선화 <대성산에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 사진 <청류정을 돌아보시는 수령님>(1987), <의주 통군정을 돌아보시는 장군님>(1985)들이 전시되어 있고, 2~3호실에는 100만 년 전의 검은모루 동굴유적을 비롯해 인류발상지임을 보여주는 원인, 고인, 신인 단계의 노동도구들과 인류화석들이 전시되어 있다. 4~5호실에는 고조선, 부여, 진국(마한, 진한, 변한의 삼한을 말함) 등 고대국가들의 유물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민족의 원시조인 단군의 유골, 고인돌무덤, 순장무덤, 비파형단검, 잔무늬거울 등은 우리 민족의 공통된 문화를 창조한 슬기로운 민족임을 설명해 주고 있다. 6~9호실에는 고려건국자료, 안학궁, 대성산성, 광개토왕릉비, 고국원왕릉, 덕흥리벽화무덤, 해뚫음무늬금동장식품, 영강7년광배, 원오리흙부처 등 고구려의 강대함과 문화발전 수준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10호실에는 무령왕릉, 경주 석굴암,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 경주 첨성대, 황룡사9층탑, 금관, 가야금 등 백제와 신라, 가야의 유물 사진과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11호실에는 상경룡천부, 청해토성, 돌등, 치미 등 발해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12~14호실에는 고려의 성립과 사회경제발전을 보여주는 보현사 13층탑, 만월대, 고려자기, 금속활자, 금불상, 놋거울, 오동향로, 대리석관음상, 철령전, 육화석포, 주화, 신포, 질려포 등 12세기 말 농민투쟁을 비롯해 거란과 몽골침략에 저항했던 고려인들의 항쟁자료들도 전시되어 있다. 15~17호실에는 훈민정음, 조선실록, 흠경각 물시계, 거북선, 대동여지도, 평양성도, 진청뢰, 현자총통, 자모포, 신기전, 대완구, 조선자기와 금속공예품, 초물제품, 여러 가지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임진왜란 때 일본에 대항하여 싸운 선조들의 애국적 투쟁자료, 평안도 농민전쟁 자료들도 전시하였고, 18~19호실에는 근세시기 ‘반침략투쟁’ 자료로서 1866년 대동강을 거슬러 평양에 들어온 미국 상선 “셔먼”호를 불태운 평양사람들의 투쟁자료, 1882년 임오군란, 1884년 갑신정변, 1894년 갑오개혁, 의병투쟁자료, 을사조약과 정미7조약 관련 자료를 비롯해 일제의 불법적인 조선강점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조선중앙력사박물관은 북한에서 역사유물과 자료들을 통해 북한의 주민들에게 선조들의 애국적인 투쟁 역사와 민족문화를 알려주고, 자부심을 키워주는데 이바지하는 사상문화 교양기관으로서 중요시된다 .
관련어 국립중앙역사박물관, 조선력사박물관, 조선역사박물관, 국립중앙력사박물관
동의어 조선중앙역사박물관
관련연구(남) 박영정, 『북한 문화예술 현황분석 연구』, 서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11.
참고자료 박영정, 『북한 문화예술 현황분석 연구』, 서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11.

이미지

조선중앙력사박물관

이미지명 : 조선중앙력사박물관

조선중앙력사박물관2

이미지명 : 조선중앙력사박물관2

조선중앙력사박물관3

이미지명 : 조선중앙력사박물관3

조선중앙력사박물관4

이미지명 : 조선중앙력사박물관4

조선중앙력사박물관5

이미지명 : 조선중앙력사박물관5

조선중앙력사박물관6

이미지명 : 조선중앙력사박물관6

조선중앙력사박물관7

이미지명 : 조선중앙력사박물관7

조선중앙력사박물관8

이미지명 : 조선중앙력사박물관8

조선중앙력사박물관

이미지명 : 조선중앙력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