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아동미술전람회는 미술적 재능을 갖고 있는 어린이, 학생들이 참가하는 미술전시회이다.

용례/관용구

아동미술전람회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자기가 보고 듣고 느낀 체험들을 조형직형상으로 반영한 다양한 형식과 종류의 작품들이 전시된다.『문학예술사전 하』, 1993.

내용

아동미술전람회는 1957년에 8.15해방 10돌을 계기로 첫 ‘전국학생미술작품전람회’가 개최되었고, 1964년 6월에는 ‘아동미술전람회’로 개최되었다. 그때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국가적 규모의 큰 ‘아동미술전람회’가 조직 진행되었다. ‘아동미술전람회’를 통해 전국의 미술인재들이 자신의 재능을 알리게 되었고, 유치원, 초등학교시기부터 특기를 나타내는 어린이들이 국가적인 혜택을 받으며 교육을 받게 되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인재교육을 바탕으로 재능을 보이는 어린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전시회가 많이 개최되었다. 북한의 어린 학생들은 자신의 재능에 따라 미술소조, 개별미술교육을 받으면서 조선화의 민족적 형식과 기능에 맞는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었다.
특히 그 시기에 국제아동미술전람회에서 어린이 ‘천재화가’로 이름을 떨친 오은별과 손영진의 작품들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그 이후로 ‘북한 신동 그림전’이 자주 열려 풍경화와 화조화, 소묘, 서예를 잘 그리는 것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활용하여 어린 미술인재들을 발굴하고 특별인재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아동미술전람회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아동미술전람회는 평양소년궁전들에서 진행되며, 여기서는 재능의 싹을 키워주고, 상상력과 회화적 표현능력을 키워 안목을 넓혀주는 다양한 작품들로 사람들의 절찬을 받고 있다. 특히 전람회에는 조선화, 소묘, 수채화, 조각, 출판화, 서예 등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며, 여기에서 우수 평가를 받는 학생들은 평양미술대학, 지방의 도 예술대학으로 갈 수 있는 능력을 소지함으로서 경쟁이 치열하다고 볼 수 있다. 아동미술전람회는 미술인재 발굴과 더불어 북한 사회의 우월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성격을 지닌 전람회라고 할 수 있다.

관련어	학생미술작품전람회
동의어	아동미술전람회
관련자료(북)	『로동신문』, 1964년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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