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미술전람회 [National Art Exhibition]
상세 정보 표
분야 |
장르별체계관리 > 미술 |
9분류 |
행사 |
집필자 |
안미옥 |
시기 | 1947년~ |
- 정의
-
국가미술전람회는 1947년 평양에서 ‘제1회 북조선미술전람회’로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김일성과 김정일 생일, 당창건 기념일 등 중요 국경일·기념일이 5주년이나 10주년이 되는 해에 진행하는 국가적인 차원의 대규모 미술전시회이다.
- 용례/관용구
-
미술전람회는 미술가들과 군중들이 창작한 사상예술성이 높은 작품들을 통하여 근로자들의 사상교양과 문화정서생활에 적극 이바지한다.『문학예술대사전(DVD)』, 2006
- 내용
-
국가미술전람회는 1947년 평양에서 제1회 ‘북조선미술전람회’로 시작되어 1948년, 1949년에 제3회 전시회를 가졌고, 1950년대 초기에 ‘전국미술전람회’로 부르다가 1958년부터는 ‘국가미술전람회’라는 명칭을 썼다. 1998년에는 ‘공화국창건 50돌 경축 제30회 전람회’가 개최되기도 하였다. 국가미술전람회는 김일성, 김정일의 생일, 당창건기념일과 같은 주요 명절에 열리는 국가적 차원의 전람회로, 미술전문가들만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미술축제행사이다.
북한의 국가미술전람회는 미술가들과 군중들이 창작한 사상예술성이 높은 작품을 통하여 근로자들의 사상교양과 문화정서생활에 이바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국가미술전람회 외에 전국선전화전람회, 전국풍경화전람회, 전국산업미술전람회, 조선인민군미술전람회, 청소년아동미술전람회, 기념품전시회, 기념사진전시회, 조선민족옷전시회, 컴퓨터미술경연 등 다양한 전시회들이 열리고 있다.
국가미술전람회에서는 조선화, 유화, 조각, 보석화, 공예, 수예, 서예를 비롯한 각 장르별 수백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국가미술전람회는 조선미술가동맹 회원작가들과 미술대학 졸업생, 전국의 기관, 기업소 미술원들 중에 예심을 통과한 회화(조선화, 유화), 조각, 출판화(선전화(포스터), 판화), 공예, 산업미술, 무대미술, 영화미술 작품들을 전시한다. 최종 심사에서는 사상예술성과 표현, 기량에 의해 평가된 작품들을 금상, 은상, 동상으로 등급을 나누어 국가적으로 표창한다. 평양을 중심으로 여러 보도 및 출판매체를 통해 선전되며,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순회전시 한다.
국가미술전람회는 국가적 차원에서 새로운 미술 창작을 독려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문화 정서적 요구를 국내외에 전달하고 북한 주민들의 문화소양을 높이는데 그 의의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