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엄호석은 북한문학사에서 주체문예이론이 본격화되기 전인 1950~60년대에 마르크스레닌주의에 기초한 사회주의 리얼리즘 미학에 입각해 문예정책과 비평활동을 활발히 했던 평론가이다.

용례/관용구

그의 평론활동은 소설과 시문학분야에 걸쳐 활발히 진행되였으며 작가들의 창작적개성문제의 연구에도 관심이 돌려졌다. 『문학예술대사전(DVD)』, 2006.

내용

함남 흥원 출신으로 함흥고등보통학교를 다니다 광주학생운동을 계기로 퇴학당했다. 농민운동을 하다 1931년 투옥되었다. 1946년 함흥에서 발간된 함경남도 문예총 기관지 『예술』의 주필, 북문예총 함남도위원회 부위원장을 했다. 1947년부터 『문화전선』, 『문학예술』 잡지사에서 일했으며 조선작가동맹 평론분과위원장을 역임했다. 「조선문학에 나타난 김일성 장군의 형상」(1950), 「문학 발전의 새로운 징조」(1952), 「혁명적 시문학의 사상예술적 질을 전진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훨씬 높이기 위하여」(1972)를 비롯한 많은 평문을 썼다. 1956년 제2차 조선작가대회로 촉발된 도식주의 논쟁에서 「문학평론에 있어서의 미학적인 것과 사회학적인 것」(1957)을 통해, 당문학의 도식적 경향을 비판했다가 수정주의자로 반박당한 바 있다. 작가론 『조명희 연구』(1956), 『김소월론』(1958), 『시대와 시인』(이상화론,1960), 문예론 『문학소론』(1950), 『문예의 기본』(1952), 평론집 『문학과 현대정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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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명 : 엄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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