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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동무들 [My Comrades]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문학 > 소설 > 중편소설
9분류 작품
집필자 김은정
시기1982년
제작자김봉철
정의
학교를 졸업하고 공장에 진출한 청년들이 노동계급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시멘트공장 확장공사의 가소탑 건설장을 배경으로 형상한 작품이다.
내용
고등중학교를 졸업하고 시멘트공장 탑식기중기 운전공으로 일하던 한성옥은 첼로 연주자로 도 선전대에 소환되지만 생산현장에서 자기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시 공장으로 돌아와 소성로 개건확장을 위한 가소탑 건설장에서 아버지가 창안한 기중기의 운전공으로 일한다. 어느 날 공장으로 이동공연을 나온 선전대공연을 보면서 성옥은 자신보다 연주 실력이 뒤떨어졌던 친구들의 향상된 연주 실력에 공장으로 다시 돌아온 것을 잠시 후회한다. 그러나 성옥은 당조직과 사로청의 지도 속에서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깨닫는다. 생산현장에 적응하지 못하는 동창생들도 자신들의 문제를 반성하고 사회주의건설에 매진한다. 변화된 청년들에 의해 건설장은 활기가 넘쳐나는 전투장이 되고 청년들의 열정을 철부지들의 소란으로 여기던 반장 장학명도 그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고 적극 돕는다. 성옥은 동료과 건설장에서 새로운 창조와 혁신을 일으켜 화선입당의 영예를 지닌다. 이 무렵 성옥의 아버지 한준석은 전쟁 때 입은 상처가 재발하여 앓다 죽는다. 당원이 된 성옥은 죽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충실한 노동계급이 될 것을 결심한다.
북한에서는 이 작품을 “성옥이와 함께 그 또래 청년들의 다양한 성격을 창조함으로써 우리 시대 청년들의 긍지와 자랑이 있다는 것을 힘 있게 밝히고 있으며, 청년들의 생활을 반영한 이 작품은 그 생활형상에서 랑만적인 색채가 진하며 청년들의 성격을 개성적 특성이 뚜렷하게 부각되”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나의 동무들>은 사회주의 대 건설 시기 당의 지도 아래 성장 변모하는 한성옥과 동료들을 통해 청년들의 임무와 위치에 대한 문제를 제기고 있다. 새세대로 명명되는 전후(戰後)세대가 나약성을 극복하고 구세대와 당 조직의 지도 아래 계급성을 획득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관련어 사회주의 건설, 천리마 기수, 예술선전대, 김봉철
참고자료 김봉철, 『나의 동무들』, 평양: 문예출판사, 1982.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