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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란꽃 [Magnolia Blossom]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영상 > 영화 > 예술영화
9분류 작품
집필자 이명자
시기1971년 ~ 1973년
제작자정기모 연출, 조선2.8예술영화촬영소
정의
여성 첩보원을 주인공으로 한 정탐물(첩보물) 영화이다. 1971년 1편 <목란꽃>이 제작된 후 영화의 인기로 인해 1972년 <목란꽃은 다시 피었다>, 1973년 <목란꽃은 계속 핀다>가 제작되었다.
내용

김영준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3부로 구성되었으며 6.25 전쟁을 배경으로 정찰병들의 투쟁을 그리고 있다. 각 부 <목란꽃>, <목란꽃은 다시 피였다>, <목란꽃은 계속 핀다>는 각기 독자적인 성격이 뚜렷하면서도 동일한 주인공 분옥이 적진에서 투쟁하는 내용을 다룬 다부작 구성의 작품이다.
영화의 제1부 <목란꽃>은 북한인민군 정찰군관인 주인공 분옥이 원리포계선에 새로 집결되는 적의 작전 기도를 탐지할 임무를 받고 척후에 들어가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된다. 분옥은 효동 약국집 주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근과 접선하려고 하였으나 불의의 습격으로 그가 죽어 접선하지 못한다. 두 번째, 세 번째 장소에서도 접선하지 못하고 분옥은 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적들의 공작원 ‘소나무(청송)’와 접선하게 된다. 그러나 부대에 소식을 알릴 길이 없어 고민하던 분옥은 적들에게 아버지를 빼앗긴 라디오 수리공 영벽의 누이동생 영실을 통하여 정근이가 숨겨둔 무전기의 위치를 알아낸다. 분옥은 적들의 탐욕과 출세욕을 이용하고 영벽이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으면서 무전기를 얻어낸다. 그 후 분옥은 보석상 주인을 통하여 ‘괴뢰군’ 장교식당 식모로 들어가 새 작전의 내막을 알아내려 한다. 마침내 분옥은 공작원 ‘소나무’가 연대장 누이동생 앵란의 주문을 받고 만드는 조각상 안에 도청장치를 하여 ‘잠자리’작전의 날짜와 시간을 알아낸다. 위기일발의 순간 분옥은 적들을 물리치고 작전문건을 빼내어 무전으로 알린다.
영화의 제2부 <목란꽃은 다시 피였다>는 주인공 분옥이 북한에 침투한 간첩 ‘알 103호’의 연락원으로 가장하고 적진으로 들어가 새 작전 준비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특수 연유 보급기지를 정찰해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영화의 제3부 <목란꽃은 계속 핀다>에서는 부산 제약상사 사장의 누이동생으로 가장한 주인공 분옥이 인민군 정찰병들인 ‘한라산’, ‘소나무’, 윤희 등과 함께 시련을 이겨내면서 적들의 특공대 작전의 비밀을 알아내 보고한다는 내용이다.
북한에서 이 영화가 정찰 영화로서 관객들이 기대와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음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다부작이면서 각 부는 상대적으로 완결된 독자성을 가지는데 앞으로 사건이 어떻게 벌어질 것인가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끔 구성되었을 뿐 아니라 각부의 사건들도 긴장감을 가지고 볼 수 있게 빈틈없이 구성되었다는 것이다. 분옥 역을 북한배우 김현숙이 맡아 열연한다.

관련어 정기모, 조선2.8예술영화촬영소, 김영준
관련자료(북) 김룡봉, 「정찰병의 진실한 형상-예술영화<목란꽃은 다시 피였다>를 보고」, 『조선예술』, 6호, 1973.
김영준, 「영화문학(전편)」, 『조선예술』, 7호, 1972.
김영준, 「영화문학(후편)」, 『조선예술』, 8-9호, 1972.
참고자료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

이미지

목란꽃

이미지명 : 목란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