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북한의 역사 소설가이다.

내용

강학태는 1935년 함북 청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한때 만주에서 살다가 해방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왔다. 김일성종합대학 외국문학부 중국어과를 졸업한 후 『청년문학』 편집에 종사하면서 조선문학예술총동맹출판사에서 출판한 시집 『두보시선』을 편집했다.
강학태는 <높새바람>을 발표한 홍석중과 <사육신>의 림종상과 더불어 역사소설가로 꼽힌다. 그는 원래 시 <삼덕땅에서 타오르는 횃불>(1968), <분수식 좋구좋아라>(『조선문학』, 1969.10.) 등을 발표했으나, 1970년대 들어서는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소설로는 단편소설 <고구려사신>, <동이 터온다>(『조선문학』, 1971), <길>(『조선문학』, 1972), <공장의 주인공>(『조선문학』, 1979), <날려보낸 화살>(1981), <다심한 사랑>(『조선문학』, 1993), <민족의 어버이>(『조선문학』, 1994) 등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이 가운데 <민족의 어버이>는 ‘동명왕릉’ 발굴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장편 역사소설로 조선 말기의 지리학자로서 ‘대동여지도’를 작성한 고산자(古山子) 김정호의 생애를 다룬 <김정호>(1987)는 남한에서는 『대동여지도』로 출판되었으며, 고려 말 화약을 발명한 최무선을 그린 <최무선>(2000)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수필 <혈맥은 이어져야한다>(1981)와 번역서 『윌헬름 텔』(1984), 중국소설을 번역한 <당비>(『천리마』, 1983) 등이 있다.

관련어	역사소설
관련자료(북)	강학태, 『최무선』, 평양: 금성청년종합출판사, 2000. 강학태, 『김정호』, 평양: 문예출판사, 1987.
참고자료	강학태, 『최무선』, 평양: 금성청년종합출판사, 2000. 강학태, 『김정호』, 평양: 문예출판사,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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