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김정일을 위한 첫 수령칭송 교향곡이다.

용례/관용구

관록있는 국립교향악단 예술인들과 명배우들이 출연하는 음악회무대에는 교향곡 <경례를 받으시라>중에서 제1악장 <경례를 받으시라>, 녀성고음독창 <사회주의 락원일세>, 관현악 <백두의 말발굽소리>, <지새지 말아다오 평양의 밤아>, <명곡묶음>, 남성저음독창 <축복받은 나의 삶>, 교향시 <강선의 노을> 등의 종목들이 올랐다. 『로동신문』, 2007년 1월 2일.

내용

1994년 국립교향악단 작곡가인 인민예술가 김연규와 공훈예술가 강수기가 함께 작곡한 김정일을 위한 첫 수령칭송 교향곡이다.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교향곡으로 민족목관악기와 양악관현악이 배합된 부분배합관현악 편성을 하고 있다.

1악장 경례를 받으시라
2악장 그리워
3악장 청춘들아 받들자 우리 당을
4악장 당신이 없으면 조국도 없다

1악장 ‘경례를 받으시라’는 가요<경례를 받으시라>(1992, 작사·작곡 황진영)와 가요<승리의 열병식>(1993, 작사 집체, 작곡 리종오·구승해)을 음악주제로 해서 열병식에서 경례를 받는 김정일을 표현하며 약간 빠르고 기쁨에 찬 분위기를 내고 있다. 2악장 ‘그리워’는 가요<그리워>(1989, 작사·작곡 황진영)를 음악주제로 1악장과 대비하여 김정일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비교적 느리고 서정적인 감정으로 표현한다. 3악장 ‘청춘들아 받들자 우리 당을’은 가요<청춘들아 받들자 우리 당을>(1992, 작사·작곡 황진영)을 음악주제로 당에 대한 충성을 빠르고 약동적인 양상으로 담아내고 있다. 마지막 4악장 ‘당신이 없으면 조국도 없다’는 가요<당신이 없으면 조국도 없다>(1993, 작사·작곡 리종오·황진영)를 음악주제로 김정일과 조국의 운명을 하나로 노래하며 충성을 다짐하며 곡을 마친다.

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이 교향곡은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에 주로 보천보전자악단의 황진영·리종오 작곡가가 만든 가요들을 교향곡으로 편곡한 작품이다. 이렇게 가요명곡을 합창곡에서부터 중주곡, 교향곡으로까지 편곡해서 개편, 확대하는 방식은 북한에서 내용과 형식면에서 완결성을 갖는 공인된 명곡을 대중적으로 널리 퍼뜨리기 위한 보편화된 방법이다. 교향곡 중에서도 김정일에 관한 수령칭송 교향곡인 만큼, 가요<청춘들아 받들자 우리 당을>을 제외하고는 모두 김정일을 주인공으로 하는 노래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교향곡은 인민예술가 김병화의 지휘와 국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유명하며, 음반 『국립교향악단 5집』(광명음악사, 2000)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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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명 : 경례를 받으시라1

이미지명 : 경례를 받으시라2

이미지명 : 경례를 받으시라3

이미지명 : 경례를 받으시라4

이미지명 : 경례를 받으시라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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