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항일유격대로 성장하는 5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예술영화(극영화)이다.

내용

3부로 구성되었으며 준혁을 중심으로 준혁 형제와 사촌형제 다섯이 유격대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준혁의 사촌 형인 준하는 유격대 대원이며 준혁과 준식, 준호, 준민 등 동생들은 모두 청년의용군으로 맡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준혁은 총이 있어야 전투에 나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혼자 몰래 일본 경비대를 습격해 총 석 자루를 탈취해오는 등 조직의 규율을 무시하고라도 얼른 유격대가 되고 싶어 노심초사한다. 그러나 준하가 전투도중 체포되어 일본에 의해 처형되면서 준혁에게 형제들을 잘 이끌라는 쪽지를 남기자 준혁은 준하의 뜻을 이어 청년 의용군, 적위대 생활을 거쳐 유격대 연대장으로 성장해간다.
1부에서는 유격구에서 오준혁 형제가 사촌 형인 준하의 혁명적 영향에 의하여 청년의용군과 적위대를 비롯한 혁명조직에 망라되어 혁명화 되어가는 과정을, 2부에서는 준혁이네 4형제와 준혁의 아내 순애가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하여 영웅적으로 싸우는 모습을, 3부는 역사적인 고난의 행군 과정을 보여주면서 그 속에서 단련되는 항일유격대원들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과 투쟁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는 총체적으로 연결되면서도 각 부가 독자적 성격을 가지도록 구성되어있다. 전투영화가 아니기에 전투 장면을 많이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나 혁명투쟁의 경험과 방법을 보여줄 수 있도록 설정한 전투 장면에서 주제가를 비롯해 삽입함으로써 <메데가>, <혁명가> 등 10여 편의 노래를 독창, 중창, 합창, 방창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정서적 흐름을 조성하고 있다는 것이 북한의 평가이다. 북한은 또한 이 영화가 혁명전통주제를 대작 창작에 관한 방침으로 구현한 작품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인민상 계관작품이다. 주연을 맡은 엄길선도 이 역으로 인해 1969년 5월 인민배우 칭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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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명 : 유격대의 오형제

이미지명 : 유격대의 오형제2

이미지명 : 유격대의 오형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