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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이 너를 아는가 [Do the People Know You]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영상 > 영화 > 예술영화
9분류 작품
집필자 이명자
시기2011년
제작자리관암 연출,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정의
화폐개혁 실패 이후 북한 사회의 변화를 보여주는 예술영화이다.
내용


전문적인 문학수업을 받지않은 아마추어 작가 출신인 위웅용의 영화문학으로 2000년 이래 북한에서 계속 제기되어온 ‘실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영화이다.
명천시에 새로 부임한 위원장 류진옥은 경제대학을 최우등으로 졸업한 허선화를 지배인으로 추천한다. ‘우리 장군님 아시는 일군’이 되는 게 목표라는 선화에게 진옥은 백지를 주며 거기에 최근 가정방문한 기업소 직원의 이름과 주소를 적으라고 한다. 선화는 단 몇 명 밖에 적지 못하고 진옥은 간부들에게 할당을 주며 가정방문을 해 직접 인민의 어려운 점을 알아오라고 한다. 선화가 처음 찾아간 곳은 우창식의 집인데 그는 선화가 올 것을 알고 피해버린다. 이 사건을 조사하던 중 진옥은 선화가 실리가 맞지 않는 이유로 인민대중들이 모두 좋아하는 신발 수리소를 허물고 수매 상점을 짓고 있으며 때문에 신발 수리공 철봉이 길에 앉아 신발 수리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결국 진옥은 선화를 지배인 자리에서 해임하고 신발 수리공으로 발령 낸다. 신발 수리공이 된 선화는 창피하게 여겨 오는 사람도 그냥 돌려보낸다. 그러나 진옥은 철봉에게 선화에게 신발 수선을 가르쳐주라고 부탁하고 계속 손님을 보낸다. 진옥은 선화에게 김정일이 아는 일꾼이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내가 얼마나 대중들을 아는가, 그리고 대중이 얼마나 나를 아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수리소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을 보며 선화는 실리만 따졌지 정작 현장을 무시한 자신의 사업 태도를 반성하고 자기의 고향에 부위원장으로 발령 받는다. 선화가 떠나는 날 수리소를 찾았던 많은 북한주민들이 아쉬워하며 선화를 배웅하고 선화는 추억을 안고 새 발령지로 떠난다.
영화는 화폐개혁의 실패와 더불어 장사로 돈을 번 사람들에 의해 정치적 혼란이 오고, 한편으로는 인민대중들의 안정적인 믿음과 사고방식에 물의를 빚자 반동적 분위기가 북한 사회에서 커졌음을 암시하고 있다. 허선화 역에 김련화, 우창식 역에 리영호, 차윤금 역에 박금실이 등장한다.
관련어 리관암,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위웅용
관련자료(북) <인민이 너를 아는가>비디오 및 CD, 통일부 북한자료센터.
참고자료 <인민이 너를 아는가>비디오 및 CD, 통일부 북한자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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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이 너를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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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이 너를 아는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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