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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무용이야기 [music and dance story]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공연 > 종합공연 > 음악무용이야기
9분류 개념
집필자 김채원
시기1976년 <낙원의 노래> 창작과정에서 새롭게 제기되었다.
정의
예술적 형상이 완결된 독자적인 음악과 무용 작품들을 일정한 이야기 줄거리에 따라 조합 구성하여 극적 통일성을 이루는 대규모의 무대종합예술 형식이다.
기원
<피바다>식 혁명가극에서 이루어낸 성과와 음악무용종합공연, 음악무용서사시 등의 예술형식 창조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1976년 만수대예술단이 새로운 형식으로 <낙원의 노래>를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
내용
음악무용종합공연 형식과 극 형식, 그리고 서사시 형식 등의 특성을 복합적으로 갖춘 종합예술 형식으로, 가극에서와 같이 일정한 극적 이야기를 지닌다.
즉, 형식은 음악과 무용을 기본으로 하면서 이야기흐름에 따라 극적으로 전개시킨다. <피바다>식 혁명가극의 창작원칙을 바탕으로 하며, 특성은 음악무용종합공연의 형상적 기능과 극예술의 형상적 기능을 결합한 독창적인 예술형식이라는데 있다.
이 형식을 구성하는 모든 노래와 무용은 독자적인 완결된 형식으로 각 작품들은 소품화된 명작들고 구성된다.
무용은 해당 장면의 생활을 생생하게 그려내어야 하며, 무대의 빈 공간을 조형적으로 채워줌으로써 예술성을 높여내어야 하고, 민족적 특성을 살려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무용은 소품화된 명작들로 구성되어, 가극무용과는 달리 사회주의 현실을 진실하게 그려보임으로써 주인공의 성격과 정신에 정서적 영향을 끼치는 특성을 지닌다. 음악무용이야기 작품에서 보이는 무용의 구성법은 보편적으로 대조수법에 바탕하고 있다. 그것은 속도에서의 대조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작품의 구성에서도 쓰여지는 수법이다. 즉, 서로 대조되는 속도의 작품을 연결하여 흐름의 변화를 주는 것을 말한다. 개별적으로 볼 때는 하나의 흐름을 지닌 작품이지만 두 개의 작품을 연결시켜 볼 때는 대조되는 서로 다른 흐름을 지님으로써 무용 전체의 연결과 흐름에 다양한 변화를 주는 것이다.
이 형식에서는 다른 극예술과 마찬가지로 구조와 형상화에서 갖춰진 앙상블을 중시하고 있으며, 주인공의 취재선을 통해 사회주의 조국의 위대함과 인민대중의 행복한 생활을 보여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사연선을 통해 사람들의 아름다운 인간관계와 숭고한 정치적 풍모를 펼쳐 보인다. 이 속에는 온 사회를 하나의 혁명적 대가정으로 보는 북한의 입장이 반영되어 있다. 현대에 이루어진 북한의 무대예술 형식이 이룬 모든 성과를 집대성하여 창조한 것으로 보고된 작품이다. 사회주의 제도의 우월성과 인민대중의 행복한 생활을 그려냄으로서 혁명적이고 인민적이며 현대적인 무대예술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관련어 음악무용종합공연
관련연구(남) 김원화, 「북한 무용예술의 이해」, 숭실대학교통일문제연구소, 『통일연구』, 2001.
정병호·이병옥·최동선, 『북한의 공연예술Ⅱ』, 서울: 고려원, 1991.
관련자료(북) 리만순·리상린, 『무용기초리론』, 평양: 예술교육출판사, 1982.
주문걸·남용진, 『주체적 무용, 교예예술의 새로운 전환』,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5.
참고자료 주문걸·남용진, 『주체적 무용, 교예예술의 새로운 전환』,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95.
정병호·이병옥·최동선, 『북한의 공연예술Ⅱ』, 서울: 고려원,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