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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Our Glorious Motherland]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공연 > 종합공연 > 음악무용서사시
9분류 작품
집필자 김채원
시기1958년
제작자집체창작
정의
3000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형식의 <영광스러운 우리조국>은 북한의 무용사에 있어 기록된 획기적인 작품으로, 북한 창건 10주년을 기념하여 창작된 음악무용서사시 작품이다.
내용
북한 창건 10주년을 기념하여 창작된 작품으로, 1960년 9월 9일에 인민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에 천연색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3000명이 출연하는 음악무용서사시 <영광스러운 우리조국>은 김일성의 영도 밑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걸어온 승리와 영광의 행로를 감명 깊게 형상한 대서사시적 작품이다. 김일성의 업적을 음악과 무용, 가무와 시낭송, 무대미술을 배합한 종합하여 형상하며, 노래와 무용, 합창과 무용, 무용시, 무용 등으로 엮어진다. 구성은 서장, 전8장, 종장으로 이루어지며, 김일성의 초기 활동으로부터 시작하여 항일무장투쟁과 조국의 해방, 민주조선 창건과 6.25 전쟁, 전후복구건설과 천리마 진군,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의 병진노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 조국통일 투쟁과 반제반미 투쟁, 사회주의 완전승리를 위한 대진군운동 등 혁명투쟁사를 연대기적으로 형상화해내고 있다.
1000명이 부르는 대합창 조곡(모음곡) <조국>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작품은 시작된다. 인공기가 드리워진 무대를 배경으로 김일성을 향한 인민대중의 충성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음악과 무용이 장중하게 펼쳐진다. 이어 제1장 <광명을 찾는 사람들>에서는 방황하던 인민대중이 김일성을 만난 감격과 기쁨을 노래하고 있으며, 제2장 <혁명을 위하여>에서는 타도제국주의동맹 조직과 항일유격대 결성으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여 마침내 조국광복을 이루어낸 업적을 그려내고 있다. 제3장 <새 아침은 밝아왔다>에서는 항일무장투쟁으로 조국광복을 이루고 개선하는 수령을 맞이하는 인민대중의 감격과 기쁨을 표현하면서, 새 조국 건설과 제반 민주개혁을 실천하는 김일성의 업적을 형상화해내고 있으며, 제4장 <사회주의 조국의 방위를 위하여>에서는 6.25 전쟁 때 백전백승의 전략 전술적 방침으로 인민군대와 인민대중을 승리로 이끈 김일성의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다. 제5장 <주체사상의 홰불(횃불)을 들고>에서는 주체사상을 받들고 전후복구건설과 천리마 진군,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의 병진노선 그리고 6개년 계획의 설계에 따라 계속혁신, 계속전진 하여온 인민대중의 투쟁을 펼쳐 보이며, 제6장 <싸우는 남녘의 형제들>에서는 남녘 형제들의 반파쇼민주화투쟁을 장엄하게 그려내고 있다. 제7장 <전민무장화 전국요새화>에서는 인민군과 노농직위대원들이 혁명기지를 철벽으로 다져가는 모습을 힘차게 그려내며, 제8장 <반제반미투쟁의 기치아래>에서는 세계의 혁명적 인민대중과 함께 반제반미투쟁을 힘차게 벌여 나가는 인민대중의 기상과 프롤레타리아국제주의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종장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사상 받들고 앞으로>에서는 주체위업의 승리를 위해 힘차게 전진하는 인민대중의 당찬 모습을 형상화해내고 있다.
삽입된 무용작품으로는 <20년대 조선 인민의 투쟁>에서는 굴욕과 모멸을 박차고 의연히 일어나 싸운 인민대중의 항쟁과 고향을 떠나는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유격대 행진곡>과 <눈보라! 눈보라!>에서는 눈보라를 헤치며 조국광복을 위해 투쟁한 빨치산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또한 <농악무>와 <공화국기 휘날려라>, <춤추는 꽃봉우리들>과 <부채춤>에서는 김일성의 개선과 인민대중의 환희에 찬 모습을 낙천적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비둘기>는 전쟁의 승리와 평화, 복구에 나선 인민대중의 모습을 펼쳐내며, <복구건설>과 <일터의 휴식>, <쇠물은 흐른다>, <흐르는 관개수> 등에서는 사회주의 건설의 천리마 시대의 보람찬 나날이 힘차고 흥겹게 형상화 된다. <은실 금실>에서는 당중앙위원회 6월 전원회의의 결정을 받들어 약진하는 지방 공업을 서정적인 모습으로 보여주며, <바다의 황홀한 재보들>에서는 바다와 싸우는 어부들의 낭만적인 모습과 바다의 자원을 인상적으로 형상화해내고 잇다. 또한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친선의 원무곡>을 통해 사회주의 국가들간의 친선 단결과 평화를 지향하는 마음을 표현하며, 마지막으로 무대를 장식하는 무용 <천리마>에서는 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당과 김일성의 뜻을 받들어 계속 전진할 것을 호소하는 춤을 연출한다.
이 작품은 연대기적 대형식을 이루는 것으로, 완벽한 앙상블과 통일성, 입체적인 연관성을 필요로 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예술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즉, 각 장면은 완전히 독자성을 지니면서도 상호대비와 보조체계 속에서 전체 작품의 주제와 사상적 내용을 잘 보좌하고 있다. 따라서 매 작품에 흐르는 문학성, 통일적인 앙상블의 보장, 음악과 무용작품의 세부사항에 이르는 정확성과 섬세성, 그리고 전형적인 특징에 대한 개성화와 부차적 요소들의 대담한 생략 등 도식주의와 형식주의를 반대하고 사회주의 사실주의 창작방법의 가능성을 자유롭게 활용한 작품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거대한 예술적 구도 속에서 혁명 발전의 각 단계들과 역사적 사건들을 서사시적 화폭에 담아 펼쳐보여 줌으로써 당과 정부주위에 뭉친 인민대중의 창조적 역량을 과시하며 공산주의를 지향하는 인민대중의 앞길엔 오직 광명과 행복만이 있을 뿐임을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자료(북) 음악무용 서사시 <영광스러운 우리조국>, 『노동신문』, 1959년 5월 13일.
약동하는 천리마 시대의 예술,『노동신문』, 1959년 10월 17일.
3000명 대예술단의 공연,『노동신문』, 1958년 9월 9일.
참고자료 백과사전출판사 편, 『광명백과사전 6: 문학예술』, 평양: 백과사전출판사, 2008.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편, 『문학예술사전』,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1972.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하』,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