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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강의 서사시 [Epic of the Pothong River]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공연 > 연극 > 작품
9분류 작품
집필자 김정수
시기1971년
제작자평양연극영화대학 집체작
정의
장막시극으로 서장과 2막 10장, 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제 말기부터 해방 직후, 전쟁기, 전후복구기까지의 긴 세월을 통해 평양 보통강 유역 토성낭 빈민굴 주인들의 삶의 역사를 다룬 작품으로 인민상 계관작품이다.
내용
주인공 광춘의 아버지는 일제의 공사장에 끌려가 죽고, 어머니는 지주 주가에게 빚 대신 끌려갔다가 홍수에 밀려 보통강 물속에서 숨을 거둔다. 고아가 된 광춘이 오누이는 백두산의 장군별을 바라보며 새 희망을 품고 살아가지만, 후에 광춘은 일제에게 잡혀가고 광옥이는 주가에게 끌려간다. 일제로부터 해방을 맞이하고 토성랑 주민들은 자유와 해방을 맞는다. 철창 속에서 뛰쳐나와 남해 부두가에서 노동생활을 하던 광춘은 해방된 기쁨을 안고 고향 보통벌로 찾아온다. 이때 김일성이 보통강 개수공사를 시작하며, 공사장에서 첫 삽을 뜬다. 이에 힘입은 주민들은 10년이 걸려도 하지 못한 이 공사를 단 55일 동안에 끝내는 기적을 이루어낸다.
6.25 전쟁이 일어나자 용감히 싸우던 광춘은 김일성의 부름을 받고 다시 대학으로 돌아온다. 한편 주가에게 끌려가서 남반부에 나갔던 광옥이도 의용군에 입대하여 싸우다가 고향으로 와 대학에 입학하여 원림기사로 자라난다. 광춘은 건설장에서 헤어졌던 광옥을 만나게 되고, 어엿한 가사, 부기사장으로 성장하여 김일성을 직접 만나게 된다. 작품은 광춘이가 김일성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충성의 결의를 다지는 것으로 끝난다.

‘보통강 개수공사’라는 역사적 사건과 허구적 사건을 접목하여 역사와 드라마를 조화시키고 김일성의 업적을 칭송하는 송가 문학의 형식을 더한 것이 이 작품의 미학적 특징이다. 남녀 주창자에 의해 낭송되는 시와 등장 인물들의 삽입시, 그리고 방창 등 시와 음악적 요소를 복합적으로 활용한 연극성이 짙은 작품이다.
관련어 시극, 평양연극영화대학
관련연구(남) 이상우, 「극양식을 중심으로 본 북한 희곡의 양상」, 『극예술연구』, 11집, 2000.
관련자료(북) 집체작, 「(장막시극) 보통강의 서사시」, 『조선예술』, 1호, 1971.
조선연극인동맹 평론분과 위원회, 「보통강반의 세기적변형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사랑을 형상한 새로운 형식의 대작: 장막시극 <보통강의 서사시>에 대하여」, 『조선예술』, 8호, 1971.
평양연극영화대학 배우수업강좌, 「(창조경험) 보통변에 깃든 어버이 수령님의 사랑의 력사를 노래할 새로운 예술적형식을 탐구하는 길에서: 장막시극<보통강의 서사시>창조과정에 느꼈던 몇가지 문제」, 『조선예술』, 8호, 1971.
「(사진) 장막시극 (보통강의 서사시)」, 『조선예술』, 8호, 1971.
「(사진) 장막시극 <보통강의 서사시> 중에서」, 『조선예술』, 8호, 1971.
「(창작경험) 무대예술에서의 혁명적 대작과 무대공간 구성에서 제기되는 문제: 장막시극< 보통강의 서사시>의 무대미술을 창작하고」, 『조선예술』, 11호, 1971.
「(음악작품) 아름다운 보통강, 락원의 강이여(장막시극 (보통강의 서사시)」, 『조선예술』, 8호, 1971.
참고자료 이상우, 「극양식을 중심으로 본 북한 희곡의 양상」, 『극예술연구』, 제11집, 2000.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상』,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88.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
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광명백과사전 6: 문학예술』, 평양: 백과사전종합출판사, 2008.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편, 『문학예술사전』,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1972.

이미지

보통강의 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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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강의 서사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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