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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풍호 [The Lake Yonpung]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공연 > 연극 > 작품
9분류 작품
집필자 김정수
시기1970년
제작자 한태천 작, 홍광억 각색, 정리일 연출, 남포연극단
정의
1970년 남포연극단이 공연한 작품으로 한태천·홍광억 작·각색, 정리일 연출의 연극이다. 인민상 계관작품이며, 일본이 패망하기 직전 시기부터 전쟁 이후 시기까지를 배경으로 한다. 주요 줄거리는 열두삼천리벌 농민들의 물에 대한 문제를 풀어주기 위한 김일성의 농촌수리화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연풍호 건설에 나선 노동계급과 농민들의 투쟁 이야기이다.
내용
해방 전 어느 날 농사형편을 돌아보려고 남동마을에 나온 열두삼천벌의 대지주인 민지주는 물 한모금을 달라는 주인공 강영민의 어머니에게 뭇매를 가하여 그를 죽게 한다. 강영민은 격분하여 민지주를 구타하고 어머니의 장례도 못 치른 채 일본 경찰들의 추격을 피하여 만주로 간다. 그 후 해방을 맞은 영민은 만주의 어느 광산에서 친해진 동무 철봉이와 함께 정든 고향으로 돌아온다. 영민은 아버지마저 일제의 총에 잘못되었다는것을 알고 고향땅을 떠나려고 한다. 그때 서창주 노인으로부터 김일성이 남동마을에 와서 열두삼천리벌 농민들에게 생명수를 줄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저수지공사장으로 떠나간다. 강영민과 철봉은 저수지공사장에서 김일성의 농촌 수리화정책을 위해 밤낮없이 투쟁한다. 김일성은 저수지건설 기자재들을 보내주는데, 공사는 전쟁으로 중단되고 영민은 전선에 나간다. 전쟁이 끝나 다시 저수지건설장으로 돌아온 강영민은 작업반장으로서 다시 일한다. 그들은 민지주의 아들 민광렬의 간첩행위를 막고, 사업소 소장의 종파적 책동도 분쇄하며, 공사기일을 앞당기기 위해 애를 쓴다. 저수지 공사가 완공되자 민광렬은 송풍기를 파괴하여 언제(둑)에 시한탄을 장치하고 언제가 어는 것을 막기 위하여 덮어놓은 나래(밑에 널빤지를 댄 농기구)에 불을 지른다. 강영민은 불속에 뛰어들어 민광렬을 처단하고 시한폭탄을 제거한다. 김일성은 이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강영민에게 전화를 걸어 용기를 준다. 결국 저수지공사는 완공되고 남동마을에 첫 생명수가 흘러나오자 환호성과 춤판이 벌어진다.
이 작품의 주제는 경제선동에 해당되는 작품으로 1972년에 영화로, 1973년에 <피바다>식 가극으로 각색되었으며, 인민상을 수여받았다. 공연사진을 참고할 때, 사실적 무대장치가 인상적이며, 그룹씬에서 여전히 배우들이 2차원적으로 서있는 것이 눈에 띈다. 조선로동당 제5차 대회 경축 전국연극축전 1등 당선작품이다.
관련어 한태천, 홍광억, 정리일, 남포연극단,
관련자료(북) 「(관평) 연극 <연풍호>중에서」, 『조선예술』, 7호, 1971.
「(사진) 연극 <연풍호>중에서」, 『조선예술』, 7호, 1971.
한태천·홍광억, 「장막희곡 <연풍호>」, 『조선예술』, 7호, 1971.
남포연극단창조공연, 「연극 <연풍호>」, 『조선예술』, 11호, 1970.
참고자료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상』,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88.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원, 2006.
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광명백과사전 6: 문학예술』, 평양: 백과사전종합출판사, 2008.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편, 『문학예술사전』,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1972.
문학예술종합출판사 편, 『조선예술년감』, 평양: 문학예술종합출판사,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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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풍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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