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검색 결과 바로가기
HOME > 디렉토리 서비스 > 가나다색인
이전 다음 A+ A- 인쇄

수령형상영화 [film for representation of the leader]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영상 > 영화
9분류 개념
집필자 전미영
시기1977년 ~ 현재
정의
북한의 영화 장르 중 하나로, 혁명적 수령관에 입각하여 김일성의 위대성을 형상화한 영화를 총칭하는 용어이다.
기원
북한이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듯이 수령형상영화는 1977년 만들어진 <누리에 붙는 불>에서 출발하고 있다.
변천
1977년 제작 발표된 <누리에 붙는 불>을 필두로 하여, 이후 다수의 수령형상영화가 제작되었다. 그 대표적인 영화들로는 <백두산>(1979), <사령부를 멀리 떠나서>(1979), <조선의 별>(1980~1987, 총 10부), <친위전사>(1982), <푸른 소나무>(1984), <려명>(1987), <민족의 태양>(1987), 영생(1988) 등이다. 김일성 가계의 우상화에 주력한 수령형상작품들은 김정일의 후계자로서의 지위가 공식화된 1980년 이후에 집중적으로 제작되었다.
내용
북한에서 수령형상문제는 김일성 유일체제 확립과 동시에 진행되었다. 특히 1967년 당의 유일사상체계를 철저히 세울 데 대한 방침이 나온 이후 ’유일사상체계와 수령형상 창조를 어떠게 연결시키는가’의 문제가 핵심적 사안으로 등장하였다. 이후 주체사상의 이론적 체계화와 함께 문화예술에서 수령형상문제는 노동계급문학의 가장 시급한 과제이며 당 문예정책의 기본 사업으로 제시되어 왔다.
수령형상영화의 내용은 김정일의 담화에서 잘 나타나 있다. 김정일은 수령형상영화들은 ‘수령의 혁명역사와 혁명적 가정을 보여주는 것, 수령이 창작한 고전물들을 영화화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수령형상영화 속 혁명영웅들의 형상은 북한이 새롭게 제기하는 긍정적 인간상으로 그려진다. 그들은 천리마 영웅들과 마찬가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김일성의 명령에 복종하면서 대담하게 일을 처리하는 영웅적 특질을 가지고 있는데, 김일성의 유일지도체계가 요구하는 인간형으로 그려진다.
북한의 수령형상영화는 김일성과 김일성 가계의 우상화작업에 동원되어 왔으며 실제로 수령제의 문화적 기반을 구축하는데 일익을 담당해 왔다. 북한의 수령형상영화는 정치의 수단으로서의 영화의 위상을 알게 해주는 대표적 영화장르라고 할 수 있다.
관련어 수령형상문학예술, 백두산창작단
관련자료(북) 김정일, 「4.15문학 창작단을 내올 데 대하여」, 『김정일선집』, 1967.
참고자료 이명자, 『북한영화사』, 서울: 커뮤니케이션북스, 2007.
『조선중앙통신』, 2005년 12월 22일.
전영선, 『북한의 문학예술 운영체계와 문예이론』, 서울: 역락, 2002.

이미지

수령형상영화

이미지명 : 수령형상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