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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 [western vocalization]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음악 > 양악 > 이론
9분류 개념
집필자 노동은
시기1956년 ~
정의
민성(民聲)에 대비되는 소리내기로 서양음악 발성법에 의해서 내는 소리이다.
기원
16세기 말 이탈리아 플로렌스의 카메라타에 의한 최초의 모노디 오페라에서 기원한 것으로, 몬테베르디(활동기간: 1580~1592)의 벨칸토가 기원이다.
변천
오페라가 16세기 말부터 이태리 플로렌스에서 발생하고 발전하면서 베니스 오페라악파는 등장인물의 신분에 맞추어 일정한 양식의 음악을 지정하였다. 즉 기교적인 콜로라투라 노래와 벨칸토 노래는 신들과 귀족을 위하여, 아리오조와 단순한 노래들은 나머지 인물들을 위해 쓰였다. 바로크시대 이탈리아의 단순하고 서정적인 창법을 벨칸토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상적인 발성법으로 인정된 벨칸토는 표현력과 대가적 기교를 보여준다. 바로크시대에는 오페라 주역가수(prima donna)가 최소 2~5개의 아리아를 통하여 자신의 성악기교를 보여주었다. 스페인 지방에서 온 카스트라토 가수가 처음에는 교회에서, 그 후로는 오페라에서 영웅이나 여성의 역을 맡아 인기인 대접을 받으며 노래했다. 19세기에 롯시니, 도니제티, 벨리니, 베르디에 이르는 벨칸토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주된 양식을 지칭하는데 사용되었다. 19세기 후반 오페라가 관현악 및 연주회장이 대규모화되고 극적인 오페라 제재가 중심이 되면서 벨칸토 창법보다 중후한 창법이 대신하게 되었다. 서양음악과 함께 발달해온 벨칸토와 다양한 발성법 모두를 양성이라고 지칭하며 민성과 대비시킨다.
내용
양성(洋聲)은 서양음악(양악) 발성법으로 내는 소리로, 서양은 19세기 전반기까지 벨칸토가 중심이었다. 벨칸토는 16세기말부터 1840년경까지 사용된 이태리의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소리에 의한 음악 양식이나 창법을 가리킨다. 19세기 후반 벨칸토보다 중후한 창법이 발달하여 대치하면서 20세기는 벨칸토와 서양음악의 여러 발성법 전체가 양성이 되었고, 이와 같은 양성은 각 민족의 민성과 대비된다. 원래 벨칸토(bel canto 또는 belcanto)는 아름다운 노래, 아름다운 소리,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방법 등을 가리켜 왔다. 아름다운 소리라면 이탈리아의 발성법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북한은 1956년 이후 양성과 관련하여 서도민요 창법에 의한 민성을 발전시켰다. 양성은 남북한이 공유하고 있는 소리이므로 양성 창법에 의한 음악들은 큰 거부감 없이 교류할 수 있을 것이다.
동의어 양악발성, 서양음악발성, 벨칸토
참고자료 Cornelius L. Reid, “BEL CANTO: Principles and Practice”, Joseph Patelson Music House, 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