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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재산경음악단 [Wangjaesan Light Music Band]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음악 > 공통 > 공통
9분류 조직
집필자 노동은
시기1985년
정의
1985년 김정일의 지시로 설립된 전자악기가 배합된 북한의 경음악단이다.
규모와 구성
일반적인 경음악단과 현대무용을 발전시키려고 설립하였다. 전자악기가 배합된 다양한 악기편성과 곡목에 따른 연주형태의 다양성으로 다른 전자악단이나 경음악단보다 규모와 구성이 크다. 악기구성이 다른 드럼세트 2틀, 윈드 벨 1, 바이올린(전자) 5, 바얀 1, 전자기타 3, 색소폰 3, 트럼펫 3, 트롬본 2, 키보드 2, 피아노 1, 방창단(코러스) 3-7, 전자종합악기 1, 지휘자 1, 독창가수 3, 무용단 12 등 최대 47명 이상이 다양한 형태의 악기와 형태로 구성하고 있다. 이들은 때로는 여성으로만 구성한 전자키보드 3인과 전자기타 3인, 바얀(Bayan) 1, 드럼세트 1, 가수 1 등 9인이 출연하거나, 때로는 여성 12인이 무대에 등장하여 무용만 하기도 한다.
내용
보천보전자악단보다 앞선 1980년대 초에 조직된 왕재산경음악단은 북한식의 경음악과 현대무용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구 정무원(현 내각) 소속으로 조직되었다. 젊고 재능 있는 작곡가, 안무가, 연주가와 무용가들로 조직된 왕재산경음악단은 전자악기가 배합된 다양하고 독특한 악기 편성과 연주 형태를 구비한 악단이다. 민족적 선율을 현대적 미감에 맞게 조직한 주체적 경음악단이기도 한 이 악단은 특히 민족무용의 고유한 춤가락과 현대무용까지 결합하고 있어서 혁신적인 춤이 발표되기도 한다. 왕재산은 함경북도 제일 위쪽에 있는 온성군 소재의 산으로 일제시대 김일성이 진중회의를 한 혁명사적지로 알려져 있다. 주요 작곡가들로 김운룡·류용남·박인태·박진국·안정호·우정희·최재선·한영철·김지원이 있고, 성악가 출신인 가수들로는 김순희·김명옥·렴동선·렴청·오정윤·장윤희·최광호·황숙경 등이 있다. 왕재산경음악단에는 인민예술가(배우)와 공훈예술가(배우)가 포진되어 있어 그 수준과 활동이 북한을 대표하는 악단일 뿐 아니라 1980~1990년대 보천보전자악단과 쌍벽을 이루고 있었다. 이들은 2중창, 무용, 기타독주, 트롬본독주, 경음악, 여성독창, 여성 전자키보드와 전자기타 연주, 바얀 연주 등 실로 다양한 악기와 연주형태로 공연하고 있어, 보천보전자악단처럼 북한에서 대중적인 인기가 있고, 해외공연 경험 또한 풍부한 악단이다. 노래는 대부분 혁명을 소재로 하거나 사회주의 찬양과 충성 맹세, 당 정책을 선전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한 때는 <당신은 모르실꺼야>, <목포의 눈물>, <눈물 젖은 두만강> 등 남한 가요나 계몽기가요를 부르기도 하였다.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은 <나의 하늘 나의 바다 나의 대지여>, <내나라 제일로 좋아>, <매봉산의 노래>, <휘파람>(미부리 2중주), <정일봉의 우레소리> 등이 있고, 무용작품은 <강강수월래>, <계절춤>, <꽃피는 봄>, <바다는 좋아>, <보람찬 청춘시절> , <춤추는 인형> 등이 있다.
2000년대 이후 언론에 노출되지 않고 있어 현존 여부가 의문시 되었으나, 2003년 7월 22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가 왕재산예술단 조직 30돌을 맞아 축하문을 전달한 것으로 보아, 명칭을 바꿔 존속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어 왕재산전자악단
관련연구(남) 노동은, 『한국음악론』, 파주: 한국학술정보, 2002.
관련자료(북) 백과사전출판사 편, 『조선대백과사전 29권』, 평양: 백과사전출판사, 2001.
참고자료 『조선중앙통신』, 2013년 7월 23일.

이미지

왕재산경음악단

이미지명 : 왕재산경음악단

왕재산경음악단2

이미지명 : 왕재산경음악단2

왕재산경음악단3

이미지명 : 왕재산경음악단3

왕재산경음악단

이미지명 : 왕재산경음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