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윤이상 음악을 비롯하여 국내외 음악 연구와 연주, 그리고 북한 음악의 해외소개와 음악교류에 이바지하려는 연구소이다.

규모와 구성

윤이상음악연구소는 윤이상음악연구실, 외국음악연구실, 작곡연구실, 『음악세계』 편집부, 통일음악교류과, 윤이상관현악단 및 윤이상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600석 규모의 윤이상음악당에서 윤이상관현악단(Yun Isang Orchestra)이 매달 4회씩 정기음악회를 하고 있다. 동 연구소는 평양 중구역 영광거리 국제문화회관 15층 건물에 있다.

내용

윤이상음악연구소는 북한의 음악예술 성과와 그 발전상을 내외에 널리 소개하는 것과 함께 남한과 해외의 동포음악가들과의 교류를 강화하여 서로가 이해하고 단합하여 통일음악운동을 펼쳐 “민족통일에 이바지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연구소이다. 북한은 1984년 9월 27일 평양에 음악과학연구기관으로 윤이상음악연구소를 설립하였고, 1992년 12월 평양 중구역 영광거리 국제문화회관 15층 건물에 6백석 규모로 윤이상음악당을 준공하여 윤이상관현악단이 이곳을 중심으로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해마다 윤이상음악회와 윤이상음악연구토론회를 정기적으로 조직 진행한다. 2013년 동 연구소 소장은 지휘자 김호윤이다.
윤이상음악연구실은 해마다 윤이상음악연구토론회를 개최하여 윤이상 음악의 연구논문이 발표된다. 민족음악연구실은 민족음악연구토론회를 개최하여 민족음악작품과 민간음악, 전통적인 악기를 발굴하고, 문헌학적 및 음악학적 연구성과들을 발표, 발굴, 보존, 전시한다.
외국음악연구실은 외국음악과 한반도의 양악음악들을 연구하며 윤이상 음악을 서양음악의 작곡가들과 비교연구한다. 작곡연구실은 윤이상음악 뿐만 아니라 12음기법부터 음향작곡법 등 현대음악의 작곡법을 연구하고, 새로운 양식의 신작 작곡가들을 육성한다. 또한 『음악세계』 편집부를 운영하여 계간 『음악세계』와 윤이상 작품들을 발간한다. 통일음악교류과는 북한과 남한, 해외에 사는 동포들과 음악교류사업을 한다. 윤이상관현악단은 윤이상음악당을 중심으로 매달 4회씩의 정기음악회를 발표하고, 윤이상음악회와 윤이상통일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밖에 윤이상박물관(1996)을 비롯하여 명예가수와 명예연구사, 그리고 겸임가수와 겸임연주가 및 겸임지휘자와 겸임연구사를 두고 있다.
1998년 11월 3~5일 남측의 윤이상통일음악회조직위원회(위원장 노동은)와 북측의 윤이상음악연구소 합동으로 윤이상통일음악회를 평양 윤이상음악당과 모란봉극장에서 개최하였다. 이 음악회는 해방 이후 처음으로 남북한 합동공연을 함으로써 통일민족공동체의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미지

이미지명 : 윤이상음악연구소

이미지명 : 윤이상음악연구소

이미지명 : 윤이상음악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