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북한예술문화사전

HOME > 디렉토리 서비스 > 가나다색인

이전 다음 A+ A- 인쇄

조청미 [Cho Chongmi]

정의: 일본 출신의 북한 여성 성악가, 메조 소프라노이다.
내용: 일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일본에서 음악 공부를 하였다. 16살 때인 1973년 북한으로 건너가 평양음악무용대학(현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였다. 졸업 후 피바다가극단 독창가수로 활동을 하면서 혁명가극 <피바다>의 주인공인 어머니 역으로 150여 차례 출연한 바 있다. 1987년 프랑스에서 개최된 ‘툴루즈국제음악콩쿨’에서 3위로 입상하여 주목을 받았고, 이후 평양에서 여러 차례 개인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수많은 음반을 취입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2002년 평양에서 개최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에서 독창자로 등장하여 많은 갈채를 받았다. 1988년 공훈배우가 되었으며, 1997년 인민배우 칭호를 받았다. 김일성의 명함이 새겨진 시계와 김정일의 표창, 국기훈장과 메달을 받았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북한 최고의 성악가 중 한 사람으로, “맑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곡상의 요구를 훌륭히 살려내는 풍부한 형상력과 재치있는 기교를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관련어	공훈배우, 인민배우, 피바다가극단, 평양음악무용대학
동의어	趙淸美
관련연구(남)	KBS남북교류협력단, 『북한의 문화 예술』, 서울: KBS남북교류협력단, 2008.
참고자료	김덕균·김득청 외, 『조선민족음악가사전』, 연길: 연변대학출판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