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남녀의 사랑을 노래한 대중적인 통속가요이다.

내용

4분의 4박자, 가단조, 총 24마디의 가요 3부형식으로 되어 있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통속적인 노래이다.
가사는 모두 3절로, 1절에서는 젊은 청년 노동자의 사랑의 설렘을, 2절에서는 사랑의 감정을, 3절에서는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후렴은 휘파람소리를 음악적으로 표현한 것인데, 강박에 나오는 휘파람 소리와 쉼표로 이어지는 휘파람의 여운, 그리고 흥겨움을 표현한 당김음 등이 잘 어우러져 이 곡의 특징적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보천보전자악단과 동 악단의 소속 가수인 전혜영에 의해 발표가 되었는데, 발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그 후 여러 가수들이 앞 다투어 부르기도 하였다. 이 노래가 대성공을 하자 그 이유에 대해 김정일은 “인민의 생활과 정서가 흘러넘치기 때문”이라며 이와 같은 노래를 많이 만들라고 지시하기도 하였다.
생활적이며 통속적인 소박한 가사와 경쾌한 춤곡 양상의 리듬, 그리고 친근감이 있는 선율로 인해 북한 사람들이 좋아할 뿐만 아니라 남한 및 외국에서도 대표적인 북한의 노래로 알려져 있다. 북한식의 대중가요라고 할 수 있는 생활가요를 낳게 하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관련어	보천보전자악단, 전혜영, 가요, 조기천, 리종오
관련자료(북)	문학예술출판사 편, 『조선노래대전집』, 평양: 문학예술출판사, 2002.
참고자료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하』,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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