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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Arirang]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음악 > 민족음악 > 기악
9분류 작품
집필자 민경찬
시기1976년
제작자최성환
정의
민요 <아리랑>을 관현악곡으로 재창작한 곡이다.
내용
4분의 3박자, 내림나장조, 소나타형식을 응용한 3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양악기와 개량악기가 함께 연주할 수 있는 배합관현악 편성으로 만들어졌으며, 연주시간은 약 8분 정도가 걸린다.
먼저 6마디의 짧은 서주가 연주된 다음 첫 번째 부분인 제시부가 전개된다. 제시부에서는 아리랑의 선율이 3번 반복되면서 지난 날 우리 민족의 한과 염원을 표현하고 있다. 이어 5마디의 짧은 연결구를 거쳐 발전부에 해당하는 중간부가 전개된다. 중간부에서는 우리 민족의 슬픔과 수난을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재현부에 해당하는 반복부에서는 원곡을 약동적인 빠른 속도로 3번 반복하면서 오늘날의 ‘행복한 삶’을 표현하고 있다.
창작 당시부터 북한의 대표적인 관현악곡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있었고, 1976년 발표와 동시에 현재까지 북한 관현악곡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로서 기능하고 있다. 독자적인 관현악곡으로도 자주 연주가 될 뿐만 아니라, 북한의 다부작 영화인 “민족과 운명”의 주제 음악으로도 사용되었다. 일본 등 해외에서도 자주 연주되었으며, 한국의 교향악단들도 수차례 연주한 적이 있고, 방송을 통해서도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2008년에는 뉴욕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평양공연에서 앙코르 곡으로 연주한 적이 있으며, 이 화면이 한국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에 중계되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북한에서는 ‘민요 <아리랑>의 풍부한 정서적 내용을 시대적 요구와 배합관현악단의 특성에 맞게 아름답게 재현함으로써 인민들의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명실 공히 북한을 대표하는 관현악곡이라고 할 수 있다. 이밖에도 민요 <아리랑>을 주제로 한 기악곡으로는 피아노곡 <아리랑>, 기악중주곡 <아리랑> 등이 있다.
관련어 최성환, “민족과 운명”, 배합관현악, 아리랑
참고자료 백과사전출판사 편, 『광명백과사전 6: 문학예술』, 평양: 백과사전출판사, 2008.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편, 『문학예술사전 하』,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3.

이미지

아리랑

이미지명 : 아리랑

아리랑2

이미지명 : 아리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