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검색 결과 바로가기
HOME > 디렉토리 서비스 > 가나다색인
이전 다음 A+ A- 인쇄

키춤 [Winnow Dance]

상세 정보 표
분야 장르별체계관리 > 공연 > 무용 > 무용소품
9분류 작품
집필자 한경자
시기1972년
제작자피바다가극단
정의
혁명가극 <피바다>에서 물방아간 장면 가무를 각색한 무용소품 여성군무이다.
내용
북한의 4대 명작무용 중 하나이다. 항일혁명투쟁 시기 김일성과 조선인민혁명군을 향한 인민대중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작품이다. 혁명가극 <피바다>와 <금강산의 노래>에 각각 나오는 <키춤>과 <사과풍년>은 가극무용으로 분류된다
<키춤>은 5대 혁명가극 중 <피바다>의 제 3장 2경에 나오는 방앗간 가무의 일부를 1972년 군무로 분리시킨 작품으로 조선인민혁명군을 지원하는 마을처녀들이 혁명군에 보낼 식량을 물방앗간에서 손질을 해 보낸다는 줄거리이다. <키춤>은 농촌 여성들의 고유한 노동도구인 키를 이용함으로써 민족적 정서를 더욱 뚜렷이 살렸다. 무용에서는 키를 놀리는 동작, 도는 동작을 비롯한 춤동작과 무대미술의 여러 형상수단들도 특색 있게 사용하였다. 이 작품은 생활동작으로 주제를 선명하게 전달하고 물방앗간 가무 전체의 생동감을 뒷받침했으며 고유의 풍속과도 연결됨으로서 민족적 정서를 잘 간직했다는 점 등에서 북한 무용계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첫 부분에서는 조선인민혁명군에 보낼 식량을 마련하기 위하여 마을 처녀들이 정성들여 키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바람이 나게 식량을 마련해가는 모습이 생기발랄한 율동으로 펼쳐진다.
둘째 부분에서는 해돋이를 맞이한 처녀들이 태양을 우러러 뜨거운 심정을 안고 서정적인 춤을 춘다. 먼저 우아하고 부드러운 율동으로 추다가 다음은 활달한 율동으로 추어가는 두 단락으로 이루어진 이 부분의 춤은 김일성을 흠모하며 높이 모시고 싸워가는 행복을 반영하고 있다.
셋째 부분에서는 다시 키를 잡고 일손을 다그치는 처녀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집체적으로 물러서기도 하고 갈라지기도 하면서 경쟁적으로 키질을 하는 모습이 경쾌하게 펼쳐진다. 일을 끝낸 처녀들이 쌀을 한 곳에 모아 쏟아놓고 좁게 모여들어 이 식량을 반갑게 받아 안을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을 그려보며 설레다가 율동적으로 키로 까부는 동작을 한번 하는 것으로 끝난다.
사상성과 예술성이 결합된 혁명적인 무용소품 <키춤>은 북한에 4대명작무용에 포함되어 널리 알려져 있다.
관련어 가극 <피바다>, 무용소품
관련연구(남) 문화체육부, 『북한의 공연예술단체 운영체계 및 프로그램 분석 연구』, 서울: 문화체육부, 1997.
한경자, 「남북한 무용극의 변천과정과 형태에 관한 비교연구」, 박사학위논문, 경희대학교, 1997.
참고자료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편, 『문학예술사전』,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1972.
사회과학원 편, 『문학예술대사전(DVD)』, 평양: 사회과학출판사, 2006.
백과사전출판사 편, 『광명백과사전 6: 문학예술』, 평양: 백과사전출판사, 2008.

이미지

키춤

이미지명 : 키춤

키춤2

이미지명 : 키춤2